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의 상

우리는 지난 시간 에녹의 믿음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 동안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겪지 않고 하늘 나라로 올라갔습니다. 에녹에게 있어서 아들 므두셀라의 출생은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므두셀라’ 뜻은 ‘그가 죽으면 끝이 오리라’ 는 것으로  에녹은 종말론적인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969세에 므두셀라가 죽자 홍수심판이 임했습니다.  이러한 에녹의 믿음은 히브리서 11장 5절에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에녹의 믿음은 하늘 나라로 옮겨지기 전에 이미 이 땅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모든 사건과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원하심을 이뤄드리는 것, 이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어떤 분들은 혹 ‘왜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합니까? 나도 기뻐야지! 하나님만 기쁘게 하면 피동적인 삶을 사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과연 하나님만 기뻐하실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을 기쁘게한 자도 유익이 있습니다.세상에서 누리지 못하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들 행복을 표현할 때, 영어로 Happiness 라는 말을 쓰는데, 이는 어원이 <Happen>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것은 환경과 조건적인 상황에서 성공과 성취를 통해 이뤄진 제한적인 행복입니다.지금 누리는 환경과 조건이 바뀌어 버리면 행복도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은 Blessing으로 특별합니다. 입니다. 이는 하늘로 부터 내려지는 축복으로, 조건이나 상황이 바뀌어도 영원히 유효합니다. 어떤 존재도 뺏지 못합니다. 이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Blood로 연결된 것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요, 구주로 영접한 자만이 소유할 수 있습니다. Blessing의 복을 유지하려면, 2가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계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하게 들릴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존재함을 믿기 때문인데, 받드시 계신 것을 믿어라’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아는 것만큼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살아있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살아계시다’는 것은 믿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100% 믿고 의지하여, 작은 사건이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만나고, 대화하는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상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창세기 15장 1절에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하나님 자신이 그 백성들에게 최상의 상급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찾는 자에게 상을 주시는데,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세상에서 얻는 복의 부스러기가 아닌,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통째로 받는 상을 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