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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2020.08.25 10:45

Master 조회 수:1409

우리는 계속해서 믿음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여기서 ‘실상’은 다른 성경에는 ‘실물’ ‘확신’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공동번역본에는 ‘보증’ 이란 뜻으로 번역되었습니다. ‘보증’이란 말은 우리에게 ‘빚보증’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한편으론 보증을 선다는 것은 능력과 재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역량이 안되면 ‘보증’을 설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증을 마다 않고 늘 서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빚에 쪼들리고,  사업하면 족족 실패만 하는 사람도 괜찮습니다. 자신 하나도 컨트롤 못해서 죄에 쉽게 넘어지는 자들도 받아줍니다. 어떤 자격 조건 없이, 무조건 100퍼센트 보증을 언제든지 서 주십니다. 누구입니까?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해도,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보증을 서 주십니다. 늘 하늘 창고에 풍성히 쌓아 놓으시고 언제든지 필요할 때 마음껏 사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보증과 같습니다. 한 없이 부족한 사람을 대신해서 모든 것을 다 지불하시고, 그저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비굴하게 구걸하듯 말고, 확신을 가지고 당당히 사용하라고 합니다. 


‘에녹’은 죽음을 겪지 않고 하늘 나라로 올라간 사람입니다. 그런데 ‘에녹’을 떠올릴 때,육체의 죽음을 경험하지않고 승천한 기적을 부러워합니다.  이 기적은 갑작스럽게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11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우리는 앞부분, 즉 죽음없이 승천한 사건에만 관심을 갖는데, 사실은 뒷부분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에녹은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이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을까요?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했습니다. 창세기 5 22 <에녹은 육십 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에녹은 모든 삶에서 하나님과 친구처럼 동행하였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대화하며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녹을 생각하면 저절로 마음이 기뻐지고, 흐뭇해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믿음의 증거로 나타났는데, 그것이 바로 육체의 죽음을 겪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것입니다


우리가 참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증거나 열매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에녹은 그의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 즉  ‘그가 죽으면 세상이 끝이 온다’는 의미입니다. 에녹의 신앙은 ‘므두셀라’를 낳고 완전히 변화되었는데, 그는 홍수심판에 대한 계시를 받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심판의 소식을 듣고 조롱하며 멸시했습니다. 그러나 에녹은 심판의 말씀대로 종말론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등불과 기름을 준비했습니다. 결국 이 땅의 아름다운 믿음의 흔적을 그대로 갖고  죽음을 넘어 하늘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종말적인 코로나 사태를 통해 심판을 경고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낳을 ‘므드셀라’ 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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