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8 07:38
성경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믿음’이라는 단어를 제일 먼저 직접적으로 사용된 인물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람입니다. 그 이전의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믿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후대에서 그들의 삶을 믿음의 시각으로 기록했습니다. 창세기 15장6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브람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섬겼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붙잡고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났습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날 수 있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믿음을 가졌길래
믿음의 조상이 되었을까요? 첫째로 아브라함의 믿음은 부르심에 순종하여 떠나는 신앙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8절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을 때, 그의 고향은 ‘갈대아 우르’였는데, 당시로는 최대 도시 중의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세계 4대문명지가 있죠. 그 중의 하나가 메소포타미아 문명인데, 그 중심지가 바로 ‘갈대아 우르’였습니다. 이렇게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떠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브라함의 나이가
75살이었습니다. 보통은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며 ‘귀소본능’을 쫓아 살아갈 나이인데, 본향을 떠나는 것은 어렵습니다. 아울러 어디로 가야하는 목적지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은 더욱 그가 떠나기가 힘들었지만 그는 믿음으로 떠났습니다. 둘째로 아브라함의 믿음은 기다리며 바라는 믿음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9절 말씀에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아브라함은 드디어 하나님께서 지시한 땅,가나안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지시한 땅으로 어렵게 겨우 들어간 땅이었어요. 모든 수고가 끝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것 같았습니다. 보통은
아브라함이 들어가면 당장 약속하신 땅이 아브라함의 소유가 되야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아직 때가 아님을 말합니다. 사도행전 7장 5절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아브람에게 발 붙일 만한 땅도 없었습니다. 겨우 그의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
헷 족속에게 샀던 막벨라 밭이 전부였습니다.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내려간 뒤
400년 후, 출애굽한 후 가나안에 들어갈 때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그가 이처럼 오랫동안 기다리며 약속을
붙잡을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11장
10절에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아브라함은 비록 현재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반드시 하나님께서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마음속에 확신 했습니다. 인생의 종착점인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땅위에서 얻어진 모든 것, 눈에 보이는 것으로 하늘나라에 갈 수 없음을 깨닫고,
하늘에 소망을 두었기에 긴 나그네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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