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시작하는 2021년

할렐루야!  Happy new year! 바라기는 새해에는 모든 삶의 분야에서 하늘에서 내리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말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뒤로하고 2021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뒤 돌아보면  우리들은 연약하고 부족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새해를 시작하게 하셨어요. ‘새로움’이란 우리의 마음을 늘 설레이게 합니다. 마치 어렸을 적에 그림을 그리기 전에 새 햐얀 도화지를 새로 받은 듯한 느낌입니다.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새로 받은 도화지에 그려 나갈 때, 마음은 흐뭇하기 그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2021년 새로운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리시길 원하십니까? 어떤 마음의 소원과 기도제목을 가지고 새해를 출발하고 계세요? 2021년은 세계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또한 우리 모두 개인적으로도 예외 없이 참으로 중요한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모든 일상적인 삶에서 회복’ 이라는 희망을 바라보는 해가 되기를 우리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신년이 되면 한 해 동안 실천할 새로운 결심들을 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결심과 계획만으로는 실천이 안 됩니다. 한 조사단체에 의하면 연초에 결심한 것을 어떻게 이행하는가?를  조사해 보았더니 첫 주에는 75% ,둘째주는 70%, 한달 후에는 64%, 6개월 후에는 46%  그리고 연말까지 연초의 계획을 실천하는 사람은 오로지 8%에 그쳤습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사람의 의지로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심이 절대 필요합니다. 저는 이런 의미에서 무엇보다 믿음에 대한 새로운 결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간섭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간절히 붙잡아야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이 모든 결과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마침 우리가 지난 해부터 시작한 40일 다니엘특별기도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많은 성도님들이 이 40일 특별기도회에 동참하셔서,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한 해를 시작했기에, 2021년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구체적으로 동행하여 주실 것입니다. 저는 이 번 40일 다니엘기도회를 하면서 마치 1년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의 마음을 묵상했습니다. 농부는 1년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 늦은 겨울과 이른 봄에 많은 준비를 끝냅니다. 그 동안 사용했던 농기구를 손질하고 수리를 하며, 좋은 씨앗을 골라 놓으며, 또한 모종을 심어 키우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밭에 뿌릴 거름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 번 다니엘 기도가 바로 그런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동안 믿음의 텃밭을 가꾸기 위해 준비를 잘해야 2021년 한 해 풍성한 열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9장 17절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 되느니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그릇을 새롭게 준비해야만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하늘의 복을 담아 내게 됩니다. 아무쪼록 새 마음을 기도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