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할렐루야! 여러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는데,  새롭게 결심한 것들을 잘 실천하고 계시는지요? 행함은 사람의 의지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움을 간구해야합니다. 바리기는 진행되는 40일 다니엘 특별기도회를 통해, 한해 농사를 잘 준비해서 하나님의 복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올해가 ‘소의 해’ 라고 합니다. 소는 우직하고 근면, 성실한 동물입니다. 이렇게 좋은 면도 있지만, 반면에 경계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소는 풍요와 다산, 물질적인 재산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소’를  ‘cattle’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자본을 뜻하는 ‘capital’과 동일한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2장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론을 협박해 자신들을 만족시켜줄 눈에 보이는 신을 만들라고 강요합니다. 그러자 아론은 출애굽 할 때 가지고 온 금으로  금송아지를 만듭니다.  이것은 그들이 애굽에서 부러워했던 우상이었습니다. 다산과 풍년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세계의 금융의 중심가인 월가에도 커다란 소의 동상이 있습니다. 

소는 이렇게 양면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면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까요? 믿음과 삶에서 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자신을 만족시켜줄 우상의 하나님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단순한 기도가 아닌, 응답이 있고 승리가 있는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고, 성도의 영적 호흡입니다. 나아가 영적싸움의 유일한 무기가 됩니다.  

어떻게 우리는 승리하는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보다 더 간절히 기도응답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붙들어야 할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그리고 그 분의 마음이 어떠한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응답 받기를 원하는 것보다, 그 이상으로 기도응답을 해주시길 원하십니다. 누가복음 18장 7절에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하나님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믿음 안에서 채워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면서 한가지 기도응답의 원리는 사람의 원하는 때에 따라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둘째로, 우리는 당장 기도응답이 없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기도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누가복음 18장 8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세상은 종말로 갈수록 악하게 되어, 기도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세상에서 믿음을 무너뜨려 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결코 포기하거나 쉬어서는 안됩니다.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을 계속 찾아간 이유는 그의 성품이나 인격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지위,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말씀 하나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고, 죽은 자를 살리기도 하십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