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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전도 선교주일을 맞이하여

2021.01.17 13:23

Master 조회 수:1403

요즈음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있을까?’ 라는 생각에서 기독교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의 발흥(The Rise of Christianity)’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로드니 스타크’라는 사람으로, 종교학자가 아닌 사회학자로서 기독교에 대해 객관적인 시야로 책입니다. 책을 통해 당시 박해와 전염병, 질병, 로마제국의 세상 속에서 초대교회의 작은 불씨가 어떻게 세계종교로 성장할 있는지?’ 있습니다.  저자는 기독교가 급속하게 성장할 있었던 이유들을 여러가지로 설명하고 있지만, 저에게는 2가지가 도전이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 사회에 만연된 역병에 대한 기독인들의 대처입니다. 전염병은 항상 인구 감소를 가져왔는데, 기독교 공동체에서는 아주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는데, 사람들에게는 기적으로 비춰졌습니다. 당시에도 로마에서 하루에 5000명이 사망했습니다. 역병이 돌았을 환자의 상태에 관계없이 전염이 무서워 누구도 환자를 돌보지 않았기에, 충분히 회복될 있는 환자도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천국과 부활, 내세라는 확신이 있었고, ‘서로 사랑하라 가르침을 통해 환자들을 돌보았다고 합니다. 이런 사랑과 헌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기독교인으로 개정을 했습니다


기독교가 또한 세계종교로 성장할 있었던 것은 기독교 공동체에 속한 지체들의 긴밀한 관계성 때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의 발흥은 기적도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도, 순교자들 때문도 아니고,  치열한 공동체생활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동체내에는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여성들을 경시하지도 않고, 계급간 장벽도 없었습니다.  공동체는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로 뭉쳐 적극적으로 ‘복음’을 나누려는 노력을 하자.  신자들의 수는 늘어만 갔습니다. 사실 기독교의 많은 교리는 유대교에서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교는 전세계적인 종교가 되지 못했는데 기독교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유대교는 민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기독교는 민족이라는 틀을 벗어남으로써 진정으로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해 나갈 있었습니다.


오늘은 전도 선교주일입니다. 전도에는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구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가 몸을 움직여 현장에 직접 가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저의 기억 속에서는 성도님들의 아름다운 헌신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토요일이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몸을 편하게 있는 시간인데, 프레즈노 몽족 선교를 위해 새벽같이 출발해서 하루 종일 열심히 봉사하시고 지친 몸을 이끌고 어두운 밤에 교회로 돌아오시면 함께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주일 이른 아침이면 모자란 잠을 뒤로 하고, 부시시한 얼굴이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교회 체육관 부엌에서 홈리스 분들을 위해 맛있고 정성스런 아침을 만들어 접대하던 성도님들!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는 모습들입니다


잠언 11 25, 26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곡식을 내놓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의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 이제 다시 현장이 열려서 이웃을 함께 섬길 있는 기쁨의 날이 것입니다. 위하여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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