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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고난 속에서 드린 감사의 기도

2020.11.29 13:40

Master 조회 수:2331

미국에 이민 온 어느 50대 중년 부부가 있었는데, 하루는 남편이 아내에게  “여보, 당신에게 말해줄 중요한 소식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좋은 소식이고 하나는 나쁜 소식인데, 무엇부터 듣기를 원하오?” 아내는 “ 이왕 들을  바에 좋은 소식이 좋겠죠? 좋은 소식부터 말해 봐요.” 그러자 남편이 “그래,  이제 우리는 부자가 되었소. 10만달러가 생기었소”  “아, 그래요? , 기분 좋네. 그럼 나쁜 소식은 뭐예요?” “아 그런데, 10만달러가 다름아닌 나의 퇴직금이요. 난 어제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소.


어쩌면 우리의 인생의 내용을 다 보는 듯한 대화입니다. 전도서 말씀처럼,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옷감을 짜듯이 씨줄과 날줄로 인생이 엮어갑니다


다니엘 6장은 노년의 다니엘이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가 이방 유대인으로 바벨론에서 총리로서 인정을 받자, 주위에서 시기와 질투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니엘을 넘어뜨리고자 애를 썼지만, 틈이 보이지 않자 날마다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것을 근거로 30일 동안 누구든지 어느 신에게 기도를 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 법을 만들어 다니엘을 죽이고자 합니다. 다니엘은 깊은 고민에 대응합니다. 다니엘 6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의 기도는 살기위한 기도가 아니라 죽음을 각오한 기도였습니다.문제를 해결해주고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다니엘은 이런 상황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자신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의 감사는 그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기적을 믿고 확신하는 감사였습니다


감사는 기적을 불러오는 다리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과 기적을 보여주고 싶으실 때, 감사의 사다리를 타고 응답해 주십니다. 예수님도 기적을 나타내기 전에  항상 먼저 감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전에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먼저 감사기도를 드리셨고, 나사로를 살리기 전에도 “아버지, 내 말을 들으심을 감사합니다.”선포 하셨습니다. 특별히 감사의 말의 선포가 중요합니다


잠언 18 20-21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감사의 선포는 진정한 믿음의 능력입니다.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할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감사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현재의 감동에 민감해야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으로 내 의지나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의 움직임을 따라 지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연기되면 우리 삶의 감동도 시간에 따라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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