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31 11:12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교회’에 대한 큰 그림들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있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삶의 기준이되고 행동양식으로 자리잡는 것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을 거쳐 학습되고 경험된 것들입니다.
이것들을 흔히 어떤 국가 안에서는 ‘문화’라고 하고 개인적으로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문화는 오래된 시간을 통해 구성원들간에 묵시적으로 합의된 전통입니다.
교회마다 오랜 시간을 통해 흘러 내려온 교회 문화가 있습니다.
이 문화는 옳고 그름을 떠나 어떤 색깔과도 같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을 행하는 방식이나 태도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돌아봐야 할 것은 시간이 오래되어 내려온 전통이나 문화 속에는 좋은 것도 있지만,
좋지 못한 것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오래 전의 그 당시의 시절에는 상황과 형편을 감안해서 최선의 선택이었고 해결책이었는데,
지금의 시대와 상황에서는 경우에 맞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것은 계속해서 아름답게 이어가고 좋지 않은 것은 조금씩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문화와 전통은 사람들이 당시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와 전통은 믿음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저야 하고,
말씀의 가르침 안에서 세워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들은 구원받은 천국백성들이지만,
이 땅에서 사는 동안은 아직 육신의 옷을 입었기에 자칫하면 인간적인 생각과 편의로 판단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기준인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화’를 ‘체질’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병을 갖기 쉬운 허약한 체질을 건강한 체질로 바꾸려면 무엇보다 여러가지가 함께 병행되어 이뤄져야 합니다.
특별히 어떤 한 번의 큰 노력과 열정으로 하루 아침에 체질이 바뀌지 않습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단순 반복 지속’함이 필요합니다.
내 몸이 좋아지고 정말 건강에 필요하다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정해진 것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동기부여를 통해 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심한 것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복을 잘 하려면 결심한 것이 복잡해서는 안됩니다.
단순, 즉 명확하게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반복함에도 어떤 기간동안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작심삼일’ 이란 말이 있듯이
3일동안만 열심히 하다가 어느 덧 옛습관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단순 반복’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지속’이 필요합니다.
이 지속을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반복하다가 멈추려고 하면 다시 자극을 받고 도전을 통해 지속을 유지하게 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의미이며,
이것을 통해 내가 얻는 유익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나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서 함께 고민을 나누며 격려할 때 우리는 지속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