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6 23:10
25년이 지난 후!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미전도종족지역 원주민인 구스타보(Gustavo)가 타지에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에게 임한
"구원의 기쁨"은, 그로 하여금 고향에 돌아가 가족과 이웃에게 예수님을 증거케 했습니다.
이 일로,
그는 주민들에게 매 맞고 감옥으로 보내집니다.
출감 후,
그와 가족들은 동네에서 쫒겨났습니다! 그러나 고향에서의 박해와 추방도, 주님을 향한 그의 갈망을 무너뜨리진 못했습니다.
그는 쫒겨간 새 삶의 터전 뜨랄마닠(Tlalmanik)에서, 하나님 앞에서 성도의 구별된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동시에 산비탈에 허름한 예배당을 지은 후,
"시내산교회"라 이름짓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예배드리는 예배자로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속되어온 구별된 삶으로 인해,
멕시코의 여느 마을과는 달리 뜨랄마닠엔 술과 담배와 향락이 없고,
모든 마을행사는 예배로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예배자의 갈망까지 후대에게 계승되어,
이들이 생목으로 떼창하며 드리는 찬양과 원색적인 예배는,
간편함과 세련된 예배에 익숙한 우리를 부끄럽게합니다! 금년 초,
이들 예배자들의 헌신이 성전을 향합니다.
50여명의 성도가 예배드리기엔 비좁고 빗물이 새는 낡은 성전을 증축•보수하기로 결정하고,
자신들의 시간과 수고를 건축헌물로 드리기로 했으며,
300만원의 건축헌금을 드리기로 결단했습니다(주일예배 헌금이
2만원정도니, 이들에겐 큰 액수죠)
저들의 헌신에 감동한 저희 가족들도
동참키로 했고,
나머지 곧 하나님 몫은 하나님께만 보고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최근에 저희와 교제가 시작된 믿음의 부부에게 자원하는 온전한 섬김의 마음을 주셔서 뜨랄마닠의 예배자들은 그들이 소망해왔던 성전개축이 아닌,
하나님께서 기획하신 새성전을 짓는
"깜짝쇼"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성전건축에 참예하는 모두에게 A.육체와 삶의 성전도 온전히 지어지기를 B.주님과의 친밀함이 더욱 넓고 깊어지기를 C.그들 삶에 영•육의 복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D.원초적인 예배자의 마음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E.저들을 향한 하나님의 깜짝쇼를 맘껏 즐기기를 감사드리며 멕시코 뿌에블라에서 양국직•김은숙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