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6 06:35
오늘 주인공 요셉은 아버지 야곱과는 달랐습니다. 야곱은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성취하려고 했지만, 요셉은 고난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의 믿음을 통해 두가지의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형통한 삶을 살았습니다. 창세기 39장을 보면 요셉을 ‘형통한
사람’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으로 보면 낙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랑하는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절에 이방 나라의 노예로 팔렸습니다. 가정에서 곱게 자란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자포자기 하면서 미움으로 평생토록 트라우마에 갇혀
절망 가운데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의 인생에 가장 어려운 시기로 실패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39장 2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과거에 요셉이 꿈에서 형들이 자신에게 절을 하고, 부모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을 때는 오히려
‘형통’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형통은 세상적으로 일이 잘되어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형통의 기준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성공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언젠가는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둘째, 요셉은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이 선하게 주관하심을 믿었습니다.
요셉이 아버지 야곱을 통해 배운 것은 사람의 일은 하나님의 작정하심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에게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짐이 있었는데,
바로 형 에서와의 관계였어요.
모든 일이 잘되어도 늘 긴장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얍복강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서야 사람이 풀지 못하는 형의 원수 같은 미운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짐을 경험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사람의 일을 결정하는 것임을 알면서,
이 후에 신앙이 급격히 변하기 시작합니다. 야곱은 당시 가장 강력한
애굽의 바로왕에게 담대하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모습은 야곱의 변화된 신앙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요셉이
이것을 배운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하나님은 가장 선하게 일하심을 믿고, 자신의 모든 삶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조용히 기다렸어요. 사실 요셉 입장에서 형들에 의해서 애굽의 종으로 팔린 것을 생각하면 미움이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을 자신의 감정과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았어요. 하나님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모든 인생을 하나님께 올려드렸기에 가능했습니다. 창세기 45장 5절에 요셉은 고백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요셉은 철저히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습니다. 나아가 요셉은 자신의 악행으로 두려워하는 형들을 오히려 위로합니다. 창세기
50장 19 - 20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우리도
요셉을 본받아 모든 상황과 사건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형통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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