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8 05:46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어떻게 이루는가?
하는 4기둥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두번째인
<교실에서 가르침이 아닌 현장에서 보여주는 제자훈련>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3번째 시간으로
<성경적인 교회 사역분담>에 대해 살펴보길 원합니다.
목회자와 성도가 각각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교회에서 해야할 사역이 무엇인가?하는 것은 에베소서
4장 11-12절에서 찾아 볼 수있습니다.
<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도,
예언자, 복음 전도자,
목사와 교사의 공통점은 말씀 사역자라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정식으로 신학 공부를 한 목사 안수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12절에 보면
3가지 사역이 등장을 합니다.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것,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는 이 세 가지 모두가 목사의 사역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자세하게 보면
11절에 나오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의 주어는
11절에 나오는 말씀 사역자이고,
‘봉사의 일’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는 것’은 성도의 사역입니다.
이를 새번역에서 확인해 보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봉사’라는 말은
KJV에는 ‘ministry(목양)’로 번역되었습니다.
즉 성도가 봉사를 하는데,
목양을 하는 것입니다.
‘봉사’는 단순히 예배를 준비하고,
점심준비하고, 교회를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돌보고 섬기는 것입니다.
믿음 생활의 가치는 영원한 가치가 있는 사역을 통해 보람을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목장 사역을 통해 목자,
목녀가 영혼을 도와 예수님을 영접하게함으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영광받으시는 일을 이루게 됩니다.
특별히 영혼 전도를 어떤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목장에 모든 소속된 목원들과 함께 찾아가고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여 변화 되었을 때,
함께 영혼 구원의 기쁨을 나누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결국 목장 사역은 단순히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목회자를 돕는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목자 목녀들의 사역이 신약교회 회복이라는 고귀한 사명을 위해 일한다는 의식이 생깁니다.
이는 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이 말씀하신 방법으로 신약교회가 추구했던 사역분담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함께 이루는 것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