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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우리는 지금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시대에서 엔데믹시대로 돌아가는 길목에 서있습니다. 가주에서도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 해제를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우리도 이제는 움크렸던 신앙생활의 기지개를 때입니다. 우리 교회는 주일에 드리는 연합예배와 함께 목장별 모임의 날개를 통해 신앙의 비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목장은 구역조직과는 다릅니다. 구역은 교회의 조직속에 소속된 소그룹으로 교회에 나온 사람들, 다시말해 신자들이 지역에 따라 배치하는 조직입니다. 반면 목장은 독립 개체로서  자체 작은 교회입니다. 신자 아니라 비신자도 포함되어 구성되어,  예배 전도 교육 치료를 통한  삶을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나눔과 경청을 통해 목원들의 삶의 변화가 일어나며, 불신자를 전도하여 제자 삼는 곳입니다. 목장의 구성원들이 섬김의 실천을 통해, 모두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각자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목장의 중심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목장 모임을 일정한 시간에 해야 하는 이유는  목장은 작은 교회로  예배의 기능을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주일에 드리는 예배가 1회로  정해진 것처럼, 목장 모임도 목장상황에 맟춰 규칙적으로 모여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수요예배와 금요철야예배 모임을 갖지 않는 이유는 목장 모임을 절대시하고 우선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만큼 목장 모임이 믿음 성장의 양날개로 중요합니다. 목장 모임의 날이  일정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바뀌면 처음에는 좋을 같지만 후에는 참석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목장 식구는 가족입니다. ‘가족’이란 허물과 약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서로 나눌 있는 긴밀한 관계입니다. ‘가족’이란 말은 ‘식구’라는 의미인데 ‘식구’는 말그대로 ‘함께 허물없이 한상에 모여 밥을 먹을 있는 관계’입니다.  가족끼리는 식사를 하고 손님에게는 간식이나 다과를 대접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여도 대화가 적습니다. 그러나 누구든 식사를 때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문이 열리고, 대화를 하게 됩니다


신약의 초대교회 모습에서도 집에서 모여 식사를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식사는 비교적 간단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많이 준비하면, 다른 목원들에게 무언의 부담을 주는 것이고, 반복적으로 식사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할 수록 좋습니다. 식사는 매일 하지만 잔치는 자주 없습니다


예를 들면  집을 개방하는 사람은 밥과 국만 하고, 나머지 목원은 반찬 가지씩 가져오는 형태로 하는데, 가지 수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만이 섬기지 말고, 서로 나눔과 섬김을 통해  베푸는 기쁨, 섬기는 기쁨을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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