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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2022.08.15 17:42

Master 조회 수:898

주기도문에서 예수님은 처음으로 하나님에 대한 호칭을 <우리 아버지>라고 가르쳐주십니다. 여기서 ‘아버지’는 아람어로 ‘아빠’입니다. 기도에 있어 하나님에 대한 호칭이 중요합니다. 주기도문의 처음에 ‘아빠’라고 것은 ‘이 분이 너의 아빠다, 너는 하나님의 상속자로 이제 너의 것이다’ 라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기도를 드릴 , 가장 염두해 것은 기도의 대상자인 하나님과 관계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자녀와 아버지의 관계였습니다. 자녀가 없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그런데 약속을 오래 기다리지 못해 ‘이스마엘’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낳고는 그를 약속의 씨앗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자, 약속의 자녀 이삭을 주십니다


그런데 이삭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시험하십니다. ‘너의 독생자 이삭을 제물로 바쳐라’   갑자기 하나님께서 이런 제안을 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약주고 병주는 그런 변덕스런 분이실까요?


하나님은 분명한 이유가 있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세월이 흐르다보니 하나님보다 ‘이삭’이라는 기도의 결과물, 은사와 열매를 붙들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의 부스러기, 복의 부분만을 가지고 살아갔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정작 멀어지고 있는데, 이삭에 빠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았던 것입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기도의 문제는 기도하면 ‘준다, 안준다, 받는다, 받는다’ 우리는 여기에 집착하는데, 하나님은 그것이 아닌 <관계>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는 팽겨치고, 손에 것에 집착을 합니다


마치 자녀들을 어렸을 , 가끔식 손님들이 좋아하는 선물들을 가지고 오면 손님이 어떤 분인지? 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손에든 선물만 봅니다. 손에 무엇이 들려있는지? 내가 좋아하는 것인지? 보면서 기뻐하고 좋아합니디


사실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귀여움을  받고, 사랑을 받으면, 앞으로 좋은 선물, 놀라운 선물을 받을 수도 있을 텐데… 당장 눈에 보이는 선물에만 시선과 마음이 갑니다.  분이 마음만 먹으면, 좋은 선물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 기억해야 것은 아빠인 하나님과 자녀인 우리들의 관계입니다


무엇이 이뤄지고, 이뤄지는 , 이것은 은사나 열매에 불과한 것들로, 언제든지 사라질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는 영원합니다


우리가 자칫하면 눈에 보이는 열매 때문에 정말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놓치기 쉽습니다


복의 부스러기 보다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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