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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오늘 우리는 2023년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환경과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좋고 기쁜 일들만 있기를 바라지만, 원치 않게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막상 돌아보면 아쉽고 섭섭한 일들도 있어서, 때로는 막연하지만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과거의 그 때로 돌아가 바로잡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쉬운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로가 되는 것은 우리의 실수에도 하나님께서는 큰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큰 그림을 그리시며 일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나 온 모든 과거에 대해 하나님의 자녀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4: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갖고 있는 선의 기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좋은 것에 대해서는 선하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악하다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허락한 모든 것, 고난 조차도 선한 뜻으로 받으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전도서 3 11절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주셨습니다.  


여러분 <신앙>이란, 하나님의 관점으로 과거를 해석하고 미래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최선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혹시 내가 바라고 계획했던 일들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아직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십시오. 현재 허락하신 것을 은혜로 알고 감사하며 즐기십시오.


여러분 행복은 현재 있는 것을 누리는 것입니다. <꿈은 이루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꿈을 이루는 데만 마음이 가서 이루려고만 열심히 노력하고 꿈이 이뤄지지 않으면 좌절합니다. 그러다 보니 꿈은 이뤄져야 행복한 것이고, 이 행복은 미래에만 주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꿈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하지는 않을까요? 꿈을 꾸고 있는 현재 그 자체가 행복함을 갖게 합니다. 지금은 비록 배가 고파도 미래에 대한 꿈만 분명하다면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꿈은 미래에 이뤄지는 막연한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 꿈을 꾸고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것입니다. 그래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약하지만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가 같은 꿈을 꾸며, 같은 방향을 함께 걸어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함께 천국을 향해 항해 중에 있습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이 원하는 성경적인 교회인 가정교회라는 꿈을 함께 이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당장 이뤄지지 않을 지라도 꿈을 꾸고 있다는 것, 한마음을 품고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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