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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2017.03.08 09:18

Master 조회 수:5194

오늘이 벌써 3월 첫째주일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유수같이 빠르다”라고 하는데, 벌써 봄이 시작되는 3월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올 겨울에는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580번 도로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굳이 한국의 제주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지역에서 좋은 환경을 만날 수 있으니 우리가 사는 지역이 천국 아래 있는 구백구십국(?)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수록 어쩌면 우리들은 지나간 세월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떠올리기도 합니다. 아마 우리 각자에게 

과거 중에 지우개로 지우고 싶은 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실패했던 기억들, 아픔의 상처들, 생각만 해도 얼굴이 화끈 거리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저도 지나간 목회를 돌아보면 <이렇게 해야 했어야 했는데, 좀 더 크게 마음을 써야 했는데>

그러면서 <그 때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조금더 사랑의 마음으로 분명한 말씀으로 권면해야 했었는데

여러가지 아쉬운 기억들이 있습니다. 제가 남가주에서 사역할 때, 서점을 운영하시는 장로님이 계셨는데

가끔식 그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 분은 다른 분들이  실패하거나, 실수하면 늘 상 하시는 말씀이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십시요. 인생에서 비싼 등록금 주고 큰 공부했다 생각하십시요. 비싼만큼 배움이 클 것입니다.> 

물론 장로님께서 실수한 것에 대해 위로해 주시고자 하는 말씀이지만, 저는 우리가 실패했던 사건들 조차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는 버릴게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1 12절에 하나님의 섭리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처음에 감옥에서 풀려나기를 기도하며

때로는 하나님을 의심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빨리 풀려나야 복음을 전할텐데,,> 환경은 변하지 않고 가이사랴 

빌립보와 로마에서 무려 4-5년동안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1:13) 그 증거를 빌립보서 4 22절에 보면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로마 황제 친척 중에 순교를 각오하는 참제자가 세워지고, 바울이 감옥에서 

복음을 전한지 약 300년 후인, 380 <데오도시우스> 황제 때는 오직 기독교만을 국가의 종교로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깊고 높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필이면 나에게> <우리가 당한 일이 도리어>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바울에게 감옥에서의 

생활이 오히려 복음의 진전을 가져온 것처럼 여러분의 역경과 고난은 인생을 한 걸음 더 전진하게 할 것입니다

로마서 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욥기 23 10절은 말씀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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