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30 18:56
오늘은 성탄감사주일입니다. 성탄은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연약한 인간이 되셔서 이 세상에 오신 사건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성탄의 사건은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실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구원이 필요한 것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인간입니까? 당연히 인간입니다. 누군가가
구원해 주지 않는다면 모든 인간은 예외 없이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인간이 애원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탄의 놀라운 비밀은 구원이 필요한 우리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하나님께서 스스로 나서서 우리를 위해 상상하지 못할 일을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다고 할 때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유익은 고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부인하고, 낮아져서 굴육까지 감수해야 했습니다. 창조주인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든 보잘 것 없는 피조물 속으로 들어와서 피조물인 사람으로부터 모욕과 고문을 당하셨습니다.
왜 이런 엄청난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나님이 스스로 하셨을까요? 여기에 대한 대답은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탄 사건은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든 피조물인 인간이 되실 필요가 전혀 없으심에도 인간이 되신 것 사랑 때문이십니다. 진정으로 사랑을 하면, 어떤 인간적인 계산을 하지 않습니다. 나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자신을 낮추고 희생하며 헌신합니다. 나아가 목숨까지도 기꺼이 사랑하면 포기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경험하고 안다면, 우리의 삶은 놀랍게 변화될 것입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 계셔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죄인 된 나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셨다면, 이 세상에서 우리가 두려워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8:31~32절에서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아들을, 우리를 사랑하셔서 주셨다면, 우리에게 못 주실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성도의 믿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기에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실 뿐 아니라, 아신
것을 채워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가?를 깨닫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내 자신이 크고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치를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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