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0 04:43
우리가 잘 아는 달란트 비유나 므나의 비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어떻게 다루는가? 그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있는 자에게는 더 많은 것을, 없는 자에게는 더 없게 만드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에서는 지혜로운 사람은 <세월을 아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세월은 시간을 의미하는데,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두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크로노스>는 흘러가는 객관적인 시간으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반면에 <카이로스>는 주관적인 시간으로 내 경험속에서 만질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영원과
이어지는 생명의 시간으로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시간입니다. <세월> 이란 뜻은 <카이로스> 시간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카이로스>시간조차도 아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유는 유한한 인생을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아낀다>는 의미는 <기회를 돈주고 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시간을
돈주고 산다면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까? 아주 유명한 음악회에 티켓을 비싸게 구입했다면 결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낚시하듯 <건져올리다>는 뜻이 있습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밤새도록 고생을 했다가도,
고기를 낚으면 그 맛에 고생을 다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영적생활에서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카운트 하는 생명의 시간, 영원과 직결되는 시간들을 많이 건져올릴 때 진정한 삶의 보람과 행복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자들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땅이 아닌 하늘로 방향을 잡고 시간의 우선순위를 영원한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방향을 잡았으면 감사생활로 축복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하늘문은 감사로만 열리는 문입니다. 하늘 문이 열릴 때 이 땅에 길이 생깁니다. 그 길은
찬양과 기도로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하늘로 부터 오는 길이 만들어질 때, 우리의 각자의 삶위에 하나님
권세와 능력과 지혜가 부어질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도 쫓아내고, 권능도
행했는데, 주님은 오히려 불법을 행하는 자로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행위의 열매는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무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묶여지지 않고 자신이 뜻으로 사용한 것을
불법을 행하는 미련한 자로 여김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받게 되는데, 누구의 뜻에 의해서
움지이느냐?에 따라 지혜와 불법이 나누어진다는 것입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행해야 합니다.
악한 시대 가운데 세월을 잘 사용하여 하나님께 지혜로운 자로 서기를 소망해 봅니다. //조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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