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 사건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신 성탄의 사건이고, 또 하나는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부활의 사건입니다. 그래서 성탄절과 부활절은 기독교 절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절기입니다. 결국 이 두 절기 즉, 성탄절과 부활절은 그 자체가 기독교의 복음을 설명합니다.

창조주이시고 구원의 하나님께서 천상의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이 낮고 낮은 땅에 우리와 똑같은 죄악 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죄악을 위해 친히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은 후,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진정한 참 신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또한 참된 신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셔서 직접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에서 해결해주신 복음입니다. 기독교의 성탄절과 부활절은 너무나 중요한 절기이기에 하루의 행사가 아닌, 그 의미를 생각하며 준비하며 기다리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위해서는 주일을 뺀 40일을 절기로 지키는 것이 사순절입니다. 40일동안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생활에 힘쓰는 기간입니다. 대강절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실 것을 바라보며 성탄절을 기준으로 4주전부터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이 땅에 낮은 인간의 몸을 입고 내려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대강절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구약성경에서 예언한 대로 이 땅에 오시는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면서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둘째는, 앞으로 장차 오실 재림 예수를 맞을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중세시대에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목적이 인류에게는 큰 영광이고 축복이지만,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고난 받으러 오시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평상시 흥청대는 축제를 삼가 했다고 합니다.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모습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강절 기간을 보내면서, 어떤 기다림으로 준비하고 계십니까? 기다림에는 설레는 기쁨의 기다림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긴장된 기다림도 있습니다. 평상시 갖고 싶었던 물건을 오더하고 배달을 기다리는 마음, 연애할 때 상대방을 기다리는 것, 즐거운 기다림 입니다. 반면에 어렸을 때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줄을 서 있다든지,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 검사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은  긴장된 기다림 입니다. 이렇게 똑같은 기다림이지만, 기다림의 대상이 누구인가? 어떤 일로써 기다리는가? 에 따라서 다릅니다.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과의 관계가 깊을 수록 , 은혜와 사모함이 클 수록 분명 기다림의 의미는 달라질 것입니다. 기다림이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예수님의 만났을 때 더욱 기쁨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곧 올해의 마지막 12월달이 옵니다. 12월달은 성탄의 계절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입니다2020년 한해의 끝이 오듯이, 언젠가는 우리 인생에도 끝이 올 것인데, 이 땅에 오신 예수님처럼 다시 만나게 될 예수님을 간절히 바라는 가운데, 기쁨으로 만나는 우리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