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1 11:5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셔서 놀라운 기적을 체험케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홍해 기적을 체험한 후 딱 3일이 지났을 때, 광야에서 물을 얻지 못하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다 사라지고 또 다시 원망과 불평이 시작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간구하자, 한 나무를 발견케 해서, 쓴 물에 던져 넣자 단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이 법도와 율례를 제정하여 주시면서 그 계명을 순종하며 살아가면 질병을 내리지 아니하며, 치료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시는 역전의 명수이시며, 반전의 드라마를 쓰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질병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이세요.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되면, 더욱 놀라운 복으로 인도하십니다. ‘엘림’에 이르게 하셔서 물 샘 열 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를 만나게 하세요. ‘엘림’은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충분히 쉬고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오아시스였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고 섭리하신 곳이 ‘엘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어쩌면 지금 코로나로 인해 마라의 쓴 물을 만나고 있는 줄 모릅니다. 출발했던 출애굽의 여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갈증이 나서 도착해보니 쓴 물만이 있습니다. 기대가 무너졌어요. 그런데 이 쓴 물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쓴 물을 단물로 바꿔 주실 뿐 아니라 계명을 통해서 결국 ‘엘림’으로 인도하십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의 쓴 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막대기를 통해 단물로 변하게 됩니다.
우리는 출애굽기 15장을 통해 3가지를 기억했으면 합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 없는 모습입니다.
홍해의 기적을 경험한 후에 하나님이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분으로 믿음을 고백했던 사람들이 단 3일 후에 넘어졌습니다. 마라에서 쓴 물을 만나고는 하나님의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으로 변했어요. 여러분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3일만에 믿음이 무너졌을까요? 주어진 환경에 갇혀서 눈에 보이는 자기 중심적인 믿음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참 신앙은 자신들의 행복을 위한 도피처나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 아닙니다.
둘째는 지금의 마라의 쓴 물은 엘림의 풍성함으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라의 쓴 물 만나고는 고작 한 것은 불평과 원망이었습니다. 그런데 마라를 통과하고 엘림에 도착해서 보니 ‘엘림’은 불과 ‘마라’에서 5마일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어른들의 걸음으로 약 두 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였습니다. 나중에 ‘엘림’에 도착한 후 이스라엘백성들은 후회를 했습니다.
셋째, 쓴 물이 있는 마라에서 오히려 주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시편 119편 71절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고난을 통해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이 실제로 능력이 됨을 경험합니다. 인생의 쓴 물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마중물과 같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고난의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영적 무지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혹시 지금 마라의 시련을 겪고 있더라도 ‘엘림’의 축복을 바라보며 순종의 길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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