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2 15:04
2014년 감사의 계절을 맞이하며
이번 주일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 보다 먼저 이 땅에 와서 첫 번 추수감사절을 지켰던 청교도들을 떠올립니다.
우리 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 감격의 눈물로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 나오는 추수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1620년 Mayflower호를 타고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도착했습니다.
추위와 풍토병, 그리고 각 종 질병으로 인해 50명이 죽고 반 정도의Puritan들만 살아 남았습니다.
첫 해의 농사는 완전히 실패하는 농사였습니다.
흉년으로 인하여 앞으로 살아 갈 일이 막막하기만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저들은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것이 첫 번째 드렸던 추수감사절의 시작이었습니다.
시편 기자가 고백한 것처럼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들의 후예들은 이 땅에서 풍성한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그 지글러는 “나는 감사할 줄 모르면서 행복한 사람을 한번도 보지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감사는 행복의 원천인 동시에 행복의 열매가 된다고 하면서, 감사로 행복에 이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란 무엇입니까?
‘감사’(thanksgiving)는 말 그대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the giving of thanks to God)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 대해 마음으로 느끼는 바를 하나님께 말로 표현하는 것이 곧 감사입니다.
그런데 감사는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묵상하는 데서 생깁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 126:3)라고 노래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날의 삶의 흔적 가운데 어렵고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터치해주신
축복을 묵상할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병이어를 통해 기적이 보이셨습니다.
장정만 5천명이나 넘는 무리를 잔디에 앉히시고 한 아이의 도시락 밖에 안 되는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감사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이러한 감사를 드렸을 때, 모두배불리 먹고도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작은 일에 감사하시어 더 큰 것으로 감사할 수 있는 축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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