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2 00:59
서양 속담에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가 버린다>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씨앗을 뿌릴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아무리 영악한 사단도 건드리지 못합니다. 감사는 축복의 씨앗을 심는 것이고, 하늘의 축복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늘의 복을 위해 기도해도 감사한 마음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담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기독교영성에서 너무나 중요합니다. 구원과 감사는 서로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국제적인 기독교 공동체로 <라브리> 창시자 <프란시스 쉐퍼>박사는 <인류의 첫번째 불행의
시작은 감사의 결핍 때문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에덴동산의 풍요로움에 감사하기 보다는 금단의 선악과에 대한 불평이 있었기에 결국 사단의 꾀임을 받아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감사를 발견하지 못하면 그 자체가 불행합니다. 탈무드에 <감사를 모르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특별하게 벌을 내리지 않는데, 그 이유는 감사를 모르는 자는 이미 스스로 불행이라는 벌에 갖혀있기 때문이다> 말합니다.
누가복음 17장에서 10명의 문둥병자가 모두 고침을 받았지만 1명만이 감사했다는 것은 우리의
감사생활의 실체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20장에 이스라엘백성들은 <가데스>라는 곳에서
물이 떨어지가 또 다시 불평을 합니다. 이 불평이 얼마나 심했던지 3절에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였다>합니다. 고함과 욕설을 지르며, 모세를 공격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세운 리더이기에, 모세와의 다툼은 곧 하나님과 다툼이었습니다. 그래서 샘의 이름을 <므리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다>고 합니다. 모세와 아론은 회막문 앞에 나가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반석에 물을 내라고 명령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백성을 원망하며 지팡이를
들어 2번씩이나 내리치게 됩니다. <반역한자들아 너희에게 언제까지 물을 내게 하랴?> 세상에
누구보다 온유했던 모세가 자신도 모르게 불평이 전염됩니다. 그로인해 모세는 가나안에 못들어
가게 됩니다. 자신의 불평과 원망대로 인생은 결정됩니다. 민수기 14장 27절 28절은 말씀합니다.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불평>이라는 것은 무서운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 세균이 엄청난 전염병을 불러오듯이, 불평은 불평하는
자신의 영혼과 함께 불평을 듣는 사람의 영혼까지, 나아가 공동체 전체를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루를 보낼 때 감사의 말을 더 많이
하십니까? 아니면 불평의 말을 더 많이 하십니까? 불평을 감사로 바꾸시면 상상하지 못하는
축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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