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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배려의 산지를 내게 주소서

2016.01.24 13:27

Master 조회 수:4590

 우리는 때로 원리는 잃어버린 채 자신의 열심에 빠져 그것이 최선인줄 압니다. 성도된 우리들이 열정을 가지고 사는 것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바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 다른 사람과 교회에 유익이 되는 일인가?>를 진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 말씀은 우리의 모든 행동의 최종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에 맞춰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성공과 실패는 눈에 보이는 성과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느냐? 아니냐? 입니다. 초대교인들은 세상에서 실패자로 보였습니다. 사자굴에 던져지고, 

자식이 기름에 튀겨 죽임을 당하고, 지하 카타콤 동굴에서 3대가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성공한 자들이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서 우상에게 바쳤던 음식에 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우상에게 바쳤던 고기는 싸게 팔았기 때문에 교인들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23절 에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불신자에 대해서는 이유 없이 먹으며 신앙이 어린 

사람이 우상제물인줄 알면 그 사람이 실족하지 않도록 먹지 마라고 합니다. 단순히 먹고 안먹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배려에 초점이 있습니다. 그 기준이 무엇입니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해서 입니다. 교회에 거치는 자가 되서는 안되고, 유익이 되는 자가 되야 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33절을 보면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바울은 전도를 위해 종이 되어 모든 것을 

집중했습니다. 종교개혁을 주도했던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라는 글에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더 이상 자유로울 수 없는 만물의 주인이되며,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그리스도인은 더할 수 없는 충성스러운 만물의 종이며 모든 사람에게 예속됩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순처럼 들립니다. 만물의 주인이면서 종이 되고, 아무에게도 구속되지 않으면서 모든 사람에게 속해야 합니다. 이 설명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핵심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유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자유를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웃을 위해 배려하는데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능력이 안되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있지만 안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능력입니다. 나보다 낮은 자를 생각할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다면 성숙한 크리스찬입니다. 우리의 자유가 합법적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불신자와 어린영혼에게

걸림돌이 된다면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입니다. // 조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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