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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믿음의 방패를 가져라

2022.09.30 19:15

Master 조회 수:760

크리스찬들은 보이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믿음의 세계를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자연히 영적전쟁을 치르게 되므로 영적 무장이 필요합니다. 전쟁에서 <화살> 이라는 무기는 위협적입니다. 천명, 만명 되는 궁사들이 동시에 활을 쏘게 되면, 하늘에서 장대비가 내리듯이 화살이 쏟아집니다. 피할 길이 없습니다


당시의 “불화살” 화살촉 뒤에 송진을 바른 끈을 매달아 불을 붙여서 쏨으로 집이나 건물들을 불태우기도 하며, 화살촉에 독을 발라 쏘게 되면, 맞은 사람은 거의 죽습니다. 이러한 화살의 공격을 막아내는 유일한 무기가 방패입니다


로마 군대의 방패는 특이했는데, 원형이 아닌 직사각형으로 크기가 대략 1미터 20센티 정도로 무릎에서 턱까지 이르렀습니다. 재료는 천과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불화살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러 물을 무쳐 축축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방패는 개인적인 방어 아니라 단체를 함께 보호하는 무기였습니다. 직사각형의 모양이 서로 맞물리어, 마치 블록을 싸듯이 담을 만들어 보호벽을 만듭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뤄냅니다.


그러면 적이 쏘는 불화살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첫째, 불화살은 원망과 불평의 소리들입니다. 사람은 죄로 인해 자기 중심성이 강합니다. 10가지를 잘해주다 가도 1가지의 섭섭하고 소홀한 마음이 걸리면 지금까지 해준 것은 쉽게 무너져 버립니다. 어떤 계기로 마음에 섭섭함이 있으면 사람은 원망과 불평을 앞세우곤 합니다


둘째, 불화살은 육신의 정욕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육신의 정욕 하면 마치 젊은이들 만이 받는 유혹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인생의 모든 과정, 어린이로부터 노인이 되기까지 연령층마다, 모양과 정도는 다르지만, 모두 예외없이 육신의 정욕이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 중심보다 타락한 육이 중심이 되어, 당장 눈에 보이는 이득을 위해,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육신의 정욕은 뿌리나 근본은 같은데, 나이에 따라 모양과 정도만 다르게 나타날 뿐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경고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2: 31, 32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형제를 굳게 하라


사단은 < 까부르듯> 베드로를 넘어뜨리려고 했습니다. 이는 ‘키질’을 곡식 하나도 떨어지지 않게 얻으려고 하는 집중력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사단은 숨어서 집요하게 우리의 급소를 치기위해 불화살을 준비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계속 날라오는 불화살이 주는 시험이 있습니다. 믿음의 방패를 활용하느냐? 못하느냐? 승리가 달려있습니다. 주어진 믿음의 방패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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