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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2022.08.22 10:08

Master 조회 수:865

이름에 관한 이야기가 창세기에 보면 나오는데, 하나님께서 자연을 창조하시고, 이름 짓는 것을  아담에게 맡기셨습니다. 이름을 명명하라고 하신 이유는  소유자이신 하나님을 대신해서 대리자로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해서 관리할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1 28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사람들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피조물을 사람이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셨어요.. 마치 소유권을 주장할 있는 ‘등기부등본’을 믿고서 넘겨주신  것입니다. 만큼 아담을 신뢰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아담을 신뢰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담은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사단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짓게 되어 타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갈수록 악함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오죽 했으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후에 ‘모든 것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는데, 세상에 번성한 악함을 보시고, 세상을 만드신 것을 한탄하시고 후회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홍수 심판으로 지면을 쓸어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엄청난 심판 가운데서도 믿음의 사람들을 남겨놓으세요. 하나님께서는 심판 중에도, 긍휼을 베푸셔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구원해 주십니다.


당대의 의인이었던 노아의 가족 8명만을 남겨두고, 다시 새롭게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런데 노아의 자녀들에게,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무지개를 보여주시며, 새로운 약속과 사명을 주시는데, 놀랍게도 처음 아담에게 주었던 약속과는 조금 다릅니다


처음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기 전에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하나님의 이름을 완벽하게 부르며, 막힘없이 영적인 교제와 예배를 드렸을 때는 <정복하라> <다스리라> 명령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권세가 있었어요? 그래서 모든 창조물 이름을 짓게 했습니다.


그런데 죄를 짓고 타락한 홍수 심판 이후에,  새롭게 해주셨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창세기 9 1절에 노아 후손에게 약속을 주시는데, “하나님이 노아와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했기에, 영적인 권위가 없어진 것입니다. 타락 아담은 자연물에 이름을 짓고, 다스리고 정복할 있는 권위가 있었는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죄를 짓고는 모든 권세가 파괴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상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할 힘이 없어진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의 회복이 가능할까요?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다스림과 정복을 받아야만  세상에 끌려가지 않고, 속박되지 않고,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할 있는 능력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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