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된다는 것은…

지난 주간은 부흥회로 함께 은혜를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셨고, 교회 사역이 나갈 본질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셨습니다. 네 번의 집회 가운데 세 번째 집회의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의 제목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였는데, 우리들에게 기회는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회를 잘 활용하여 붙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국, 하나님 나라는 사모하고, 기대하고, 침노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있다면, 하나님은 결코 그 갈망을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그저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신앙성장을 통해 제자로 거듭나야 합니다. 제자는 어떤 자입니까? 제자는 예수님을 쫓아가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2가지 영역에서 일어나야 하는데, 첫째는 예수님의 성품이고 둘째는 예수님의 사역입니다. 결국 우리가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우리도 따라가며 닮아가는 것입니다.

제자의 삶으로 첫째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은 어떤 것을 닮아가야 합니까? 2가지 성품입니다. 바로 ‘순종과 섬김’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마지막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무엇이었습니까? “내가 죽게 되었 사오니 이 잔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했습니다.

또한 섬김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섬김의 삶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우리가 ‘믿음이 좋다’ 라는 것과 ‘제자가 된다’ 라는 기준은 신앙 경력, 직분, 경건의 시간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삶 가운데 예수님의 순종과 섬김을 닮아가는 것이 진정한 제자입니다.

제자의 삶으로 둘째는 예수님의 사역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힘쓰신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가장 원하고 바라는 소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사람은 자신이 죽기 전에 전 생애를 통해 바라는 유언을 남기게 되어있는데, 예수님께서 죽기 전에 유언적으로 하신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유언적인 소원이 바로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서 내가 너희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부활하신 후,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 부탁의 말씀도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결국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적인 소원도, 부활해서 하늘로 올라가기 전 마지막 당부의 말씀도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풀고, 증인이 되는 것 모두 한가지입니다.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교회 존재 목적, 교회의 본질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입니다. 이 일은 주님께서 가장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주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