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연수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아내와 함께 휴스턴 연수를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여러분들을 무척 보고 싶었고, 우리가 살고 있는 베이지역의의 환경과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를 실감했습니다. 마침 그 곳은 연일 최고 기온이 100도가 넘고, 밤에도 80도 이상 되는 온도로 습도까지 높아 아열대기후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동과 깨달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가 있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문서로부터 당회(집사회)를 비롯 각종 예배와 모임에 참관하며, 담임목사님과 몇 차례의 상담, 무엇보다 150여개가 되는 목장이 있는데, 시간이 되는 데로 목장탐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목자 목녀님들의 전화번호를 제게 주어, 면담을 원하면 약속을 잡아 3-4시간씩이나 자세하게 상담을 해주었습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고, 남을 성공시켜 주는 것이 우리의 성공이다’ 말씀하시며, 정성을 다해 섬겨주셨습니다. 연수를 통해 받은 깨달음과 감동은 차차 기회가 되는 데로 조금씩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몇 가지 제가 연수를 통해 기도하고 결심한 것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연수를 통해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먼저 변화되야함을 깨닫고 몇 가지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목회자 컬럼> 을 <목회자 코너>로 바꾸며, 내용도 새롭게 하겠습니다. 그 동안 컬럼의 내용을 설교의 요약 내지는 설교에서 등장하는 예화 중심으로 실었습니다. 이는 설교를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기 위해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목회자로서 ‘투명성과 소통’임을 깨닫고, 제가 좀 더 부지런해져서 ‘목회자 코너’에 저의 가정과 사역, 생각과 견해 등 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주보에 <금주의 한마디>코너를 만들어 사역에 필요한 실제적인 부탁의 말씀을 2-3문장으로 짧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둘째는 새벽기도 시간을 8시 30분까지 늘려서 기도합니다. 이번 연수 때 제가 가장 큰 도전을 받은 것은 기도였습니다. 목장 방문과 목자 면담을 통해 느낀 것은,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라는 결론이었습니다. 50년 동안 불교신자로 신도회장을 지냈던 분이 세례를 받고, 술, 도박, 마약 중독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아픈 분들이 병이 낫고, 직장을 잃고, 집이 없던 분들이 해결되고, 외도로 두 집 살림을 하던 분이 돌아오고.. 목장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이 결국 기도의 능력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단한 것은 ‘기도의 11조’를 드리는 것으로, 하루 24시간 중 ‘2시간 40분기도’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아침 시간에 설교 후에 2시간(6시 30분 – 8시 30분)기도 하고자 합니다. 단 토요일은 성도의 교제가 있기에, 종전대로 길지 않게 기도한 후, 아침간식을 같이 하며 교제를 하겠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 기도하고 싶으시면, 새벽기도(화-금)가 있는 날에 언제든지 오셔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중보기도제목이 있으면 카톡으로 알려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2023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