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9 02:55
우리가 겸손해 지기위해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누가복음 13장 24절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여기서 <좁은 문>은 폭이 좁을 뿐 아니라 높이도 낮은 문입니다.
결국 좁은 문은 머리를 꼿꼿하게 세우고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자기의 죄를 깨닫고 겸손히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9장 23-24절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기는 해도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잘아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모두 큰 부자였지만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의 장례를 도왔던 아리마대 요셉 이라든지 니고데모도
당대의 부자였습니다. 다시말해 부자라고 해서 모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강조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이 말씀을 이해하려면 “바늘귀”라는 표현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고대 중동 지역의 많은 도시들은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이 성벽들에는 거대한 문이 있었는데, 어두워지면 적들이 공격하지 못하도록
그 문은 닫고 자물쇠를 채웠습니다. 그런데 가끔 늦게 도착하는 여행자들이 성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작은 출입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 출입구를 <바늘귀>라 불렀습니다.
그 문의 특성은 오직 한 사람씩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대게 낙타를 타고 왔는데 낙타가 이 문을 통과하는 유일한 방법은 짐을 다 내려놓고
무릎을 꿇고 들어와야만 했습니다. 그래야 낙타는 바늘귀를 가까스로 비집고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동시에 불가능한
일도 아니예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낙타처럼 세상의 모든 소유물을 완전히 내려놓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우리도 모든 짐을 내려놓고 예수님께 맡기고 그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막에 마련된 성소 안으로 들어서면
좌측에 금촛대, 우측에 떡상, 가운데에 분향단이 있습니다. 그 중의 떡상은 대략 높이가
67.5센티의 높이가 됩니다. 성막 안의 모든 기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이가 낮은 기구 중의 하나예요.
제사장은 허리를 굽히고 자세를 낮추어야 떡을 먹을 수 있습니다.
겸손하게 주님을 대하고 말씀의 떡을 대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자로 추앙받는
<성 어거스틴>은 말했습니다. <천사를 악마로 만든 것은 바로 교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겸손은 그 어떤 누구라도 천사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에 쉼을 얻으리라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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