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9 20:02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오늘 맞이하는 어린이 주일은 교회 절기도 아니고,
국경일도 아니지만, 의미 있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세우시고 우리에게 청지기로서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하도록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부모 된 우리들은 자녀들을 보면서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본이 되는 행동으로 교육하기 보다는 단순히 말과 훈계로만 가르치지 않았나? 반문하게 됩니다.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많은 후회와 아쉬움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흔히들 하는 말 가운데 <다른 사람에게 크리스찬으로 인정받지 못해도,
자녀들에게 인정 받으면 그 사람은 진정한 크리스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부모에게 자녀는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신비한 존재입니다. 시편
127편 3절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자녀들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 이며 ‘상급’ 입니다.
그런데 어떤 주석가는 <기업>이라는 말을 <속해 있는 대상>이 아니라 <숙제>라는 말로 번역을 했습니다. 결국 자녀는 어떤 의미에서는 <부모의 숙제>라는 것입니다. 자녀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 장성하더라도 늘 부모의 마음에서 진행중인 존재입니다. 자녀가 70살이 할아버지가 되어도 여전히 부모에게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부모에게는 자식들은
죽을 때가지 숙제와 같은 존재입니다. 숙제는 하지 않지 않으면 늘 마음속에 부담이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 뭔가를 해결해 줘야 될 것 같은 ‘모호한 부담들’이 부모님 마음 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자녀들을 키우다 보면 여러가지 인생의 신비한 비밀들을 체험하게 됩니다. 별세신학으로
유명하셨던 고 이 중표목사님의 글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천주교 신부인 친구가 목사님을 찾아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목사, 개신교 목사님들은 한결같이 설교들을 잘하는데 뭐 특별한 비결이 있나?’’ 그러자 그때 이중표 목사님이 이렇게 답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비결을 가르쳐 줄까?” 장가 가, 장가가서 가정을 꾸려 자식들을 사랑하며 키워보면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아는 거야!
목사님들이 자식도 낳아서 아버지가 되어 보니까 하나님의 마음이 저절로 보여’’ 부모가 되어 자녀를 키우다 보면,
그 동안 깨닫지 못했던, 인생의 깊이를 자녀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때문에 자녀는 참 신비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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