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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고난에서도 희망을 건지는 사람들

2020.01.27 21:55

Master 조회 수:1593

할렐루야!  2020년 한 해 동안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뤄지는 귀한 역사들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형통한 날도 있지만, 예상치 않은 고난의 상황들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양상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고난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형통의 날과 곤고의 날을 씨줄과 날줄로  우리의 인생의 옷을 만들어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 하는데, 복만 내려 주시지 왜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일까요? 참된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기 위해서 입니다. 명문가의 자녀들은 기업을 받기 전에 고난의 상황에서 훈련을 받습니다. 고난은 성화즉 성장의 과정과 직결되어 있습니다비가 온 뒤에 땅들은 더욱 굳어지는 법입니다. 우리의 영적 부모 되신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회초리를 맞는 자식의 아픔보다 때리는 부모의 마음은 더 아픕니다


히브리서 12 5절과 6 <내 아들아, 주님의 징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그에게 꾸지람을 들을 때에 낙심하지 말아라.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을 징계하시고,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신다> 사랑하기에 징계가 있습니다. 남의 집 자식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징계가 없으면 사생아요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뉴질랜드 섬에는 ‘키위’ 라고 불리는 날지못하는 새들이 있습니다. 이 새들은 처음에는 날아서 이 섬에 왔는데자신을 헤치는 동물들이 없고, 땅 위에 먹을 것이 너무나 풍부하다 보니 날개 짓 하는 것을 잊어버리게 됩니다날개와 꼬리는 퇴화되어서 없어지고 부리만 더 길게 발달됩니다. 그런데 요즈음 외국에서 천적인 <포섬> 이라는 <주머니여우>가 들어와, 이 키위새를 잡아 먹어서 멸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한 때의 편안함이 새의 생명인 날개를 없애고, 결국에는 죽음의 위험에 놓이게 됩니다


우리에게 믿음의 야성이 필요합니다. 당장 고난이 없고, 편안하다고  안심하고 믿음이 해이해 져서는 안됩니다. 사단,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사납게 덤벼 들기도 하지만, 광명한 천사로 둔갑해  영적무장을 해제 시킵니다. 성경은 ‘고난은 변장 된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고난을 믿음으로 잘 통과하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비밀의 복을 숨겨놓고 계십니다. 요즈음 심리학회에서도 스트레스를 재조명하고 있는데, 심한 스트레스는 몸에  해롭지만, 작은 스트레스는 오히려 몸을 긴장하게 만들어 면역력과 집중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세상에서도 약간의 고난은 사람을 철들고 성숙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형통의 날에는 감사하며, 고난의 날이면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돌아보며, 더욱 믿음으로 주님께 가까이 나가야 합니다


우리에겐 세상 사람들에게 없는 믿음의 능력이 있습니다믿음의 사람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또한 그 분과 동행함을 믿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의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감사와 소망을 건져 올리는 사람들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올해에는 우리 모두 이런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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