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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2020.04.21 05:21

Master 조회 수:1616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어떤 미술관에 두 화가의 그림이 우연한 기회에 전시되었습니다. 한 그림은 폭풍우 치는 바다의 사나운 파도 속에 비참하게 죽어가는 사람의 몰골이 그려져 있었고, 다른 한 그림은 동일하게 폭풍우 치는 바다가 있었지만, 바다 가운데 있는 조그마한 바위 사이로 아름다운 꽃과 둥지를 짓고 앉아 있는 한 마리의 새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의 제목은 똑같이 <인생>이라는  제목이 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삶의 두 장면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똑같이 험하고 힘든 세상의 바다 물결 안에서 살아가지만, 어떤 사람은 그 속에서 피난처를 찾지 못하고  죽어갑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심한 폭풍우 속에서도 주님의 위로와 보호를 붙들며 평안을 얻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계십니까? 요즈음 코로나 사태로 힘든 가운데, 너무나 대조적인 2가지 소식이 들립니다. 하나는 총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BBC에 의하면, 코로나 사태를 맞이해 미국인들 총기 구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 3월 총기 관련 범죄경력 조회 건수는 무려 374688건으로 역대 최고였다고 합니다. 이 총기 관련 범죄경력 조회는 총기를 구매하려면 반드시 밟아야 하는 필수 절차입니다.  미국 전역의 총기 판매업소들은 총기가 없어서 못 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마스크나 세정제의 구입은 이해가 되지만, 왜 총기들을 구입하려고 애쓸까요?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 치안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총은 싼값에 들 수 있는 일종의 보험이다” 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또 다른 소식은 성경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Tyndale House’ 경영진에 따르면 성경구절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작년 4월에 비해 3배나 증가했고, 성경판매도  60%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환난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사람들이 성경말씀의 위로와 확실성을 찾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사람들은 동일한 고통의 환경과 시간에 있지만, 대조적으로 총기를 구입하는 사람도 있고, 반면 기도와 성경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예상치 못한 고난과 삶의 문제가 다가올 때,  그 문제가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왜 삶이 이렇게 힘들게 되었는지? 를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이 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우리들에게 깨닫게 하시는 뜻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을 깨워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고, 또한 믿는 우리들이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기 위함 입니다.   역대하 7 13 14절은 말씀합니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문제의 해답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들>이 악한 길에서 떠나 회개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모든 것을 회복해 주시고 고쳐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가 돌아올 때, 재앙과 심판을 거두어 회복시켜 주십니다./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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