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에덴컬럼

히브리서 415-16(새번역)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비를 받고 은혜를 입어서, 제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제사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나님께 제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은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제사를 드릴 때 백성들을 어깨에 짊어지고, 또 가슴에 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하나님을 위하고 또한 백성들을 위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십니다. 이분은 자신의 몸을 거룩한 희생제물로 바치신 분입니다. 그러나 그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도 있지만, 백성들의 죄를 짊어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위하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위하는 제사장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그가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도우신다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2: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 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성경은 우리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보좌하면 경배하고 찬양하고 영광 드리기 위해서만 나아가는 거룩한 곳으로만 생각을 합니다. 다시말해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보다 다만 그 분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것으로만 보좌에 나가는 것으로 여겨왔습니다. 물론 찬양과 경배 드리는 것은 당연히 믿음이 필요하지만, 도우심을 구하는 것도 믿음이 필요합니다.


많은 이들은 구하기 보다 그냥 드리고, 주님이 나를 위해 일하실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내가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을 더 생각합니다. 헌신된 사람들일 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위해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구하고, 일용할 양식이 부족하면 구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이 땅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은 채워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들을 구하면, 주님이 채우시고, 그래서 우리가 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고... 이런 아름다운 은혜의 선순환을 기뻐하십니다. 공급하심과 채우심이 없이 공허한 상태로 어떤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경배하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하나님은 그리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결핍한 것이 있고 필요가 있으면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으셨을 뿐 아니라 거친 세상 속에서 온갖 고난을 겪으셨기에 우리의 연약함과 문제, 시험 등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그래서 능히 도우실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벽기도는 화 - 금 6시 토 6시30분 교육관 포럼에서 있습니다 Master 2020.06.01 12319
440 5월 한 달은 중보기도의 달입니다. Master 2024.04.20 28
439 ‘삶 공부’ 수료를 축하하며 이런 교회를 만듭시다. Master 2024.04.14 48
438 간증의 유익과 방법 Master 2024.04.06 49
437 예수님은 약속대로 부활하셨습니다. Master 2024.03.30 124
436 겸손과 순종의 나귀가 되어 봅시다. Master 2024.03.30 56
435 고난주간 새벽예배는 온라인이 없습니다. Master 2024.03.30 57
434 예배하는 이 시간 가장 즐겁습니다. Master 2024.03.09 72
433 ‘삶 공부’가 있어 행복합니다 Master 2024.03.02 104
432 작은 섬김이 큰 행복을 줍니다. Master 2024.02.24 99
431 사순절을 보내면서… 에덴 2024.02.19 115
430 왜 사도신경을 고백하는가? 3 에덴 2024.02.10 119
429 왜 사도신경을 고백하는가? 2 에덴 2024.02.10 660
428 왜 사도신경을 고백하는가? 1 에덴 2024.02.10 115
427 이렇게 함께 실천해봅시다. Master 2024.01.20 143
» 필요를 위해 구체적인 기도하십시요. Master 2024.01.20 165
425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 Master 2024.01.07 185
424 ‘에벤에셀’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Master 2023.12.30 211
423 성탄이 주는 의미 Master 2023.12.30 201
422 섬김은 복을 누리는 길입니다. Master 2023.12.20 210
421 신앙생활은 영적 싸움입니다. Master 2023.12.20 246
에덴장로교회 (Eden Church ) 2490 Grove Way, Castro Valley CA 94546 / 교회전화번호(510)538-1853
Copyright ⓒ 2014 Edenchur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