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20:34
오늘은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로 예배 드리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지만,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이 먼 과거가 아니라 불과 2 -3년전이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심각한 상황으로 가족, 친지, 친구들의
얼굴이 보고 싶어 만나서 차 한잔을 같이 할 수 없는 시절이었습니다.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상상조차도
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
동안에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평범한 일상의 삶들이 다 무너졌던 시기였습니다.
그 당시 거의 모든 분들의 바램과 소원이 있다면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과거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면 소원이 없겠다. 그저
일상의 평범한 것이 감사 그 자체이다” 이런
고백들을 이구동성으로 하셨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들이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과거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원대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우리들에게 얼마나 감사가 있습니까? 옛말에
‘화장실
들어가기 전과 화장실 나올 때 다르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들은 어떠한 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와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곁에, 주변에, 일상생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흔히 행복과 감사를 큰 것에서 찾으려 하고, 드라마틱한
것에서만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멀리 날아가는 ‘파랑새’만을
잡으려고 합니다. 제가
전에 말씀드린 감사에 대한 예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큰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자신의
차는 완전히 폐차가 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했는데, 정작
자신은 별로 다친 곳이 없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며 감사함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크게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자신은 수 없이 똑 같은 길을 다녀도 사고가 없이 그저 평범한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
오늘 모두 밋밋해 보이는 평범한 일상이 진행됩니다. 사고없이
무사하게 지내온 것이 우리들의 노력 때문일까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평범한 일상이 기가 막힌 감사인줄을 모르고 때로는 지루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계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생명과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기를 원하십니다. 감사
고백은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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