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능력

지금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에즈베리 대학’에서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일상적인 채플을 마쳤는데, 자발적인 예배와 찬양,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윌모어’ 라는 6천명 정도의 소도시지만, 이 흐름이 부근의 대학과 교회를 중심으로 예배의 회복과 신앙의 갱신 운동이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했던 중보자들이 있었고, 성령을 사모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영적 부흥의 시발점은 특별한 집회이거나, 유명한 강사의 설교가 아니었습니다. 평범하게 드리는 정규적인 수요예배 때, 성령의 충만한 임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도 성령을 사모하며 주어진 예배와 기도의 자리를 사모할 때,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능력으로, 이렇게 성령의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제자들도 십자가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을 때는 모두 실패자였습니다. 예수님을 부인하고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는 순교의 삶을 살았습니다. 의심많은 도마는 예수님의 못자국과 창자국을 만져보고는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이라고 고백하며,복음을 전파하다 인도에서 순교하게 됩니다.

또한 우뢰의 아들로 사마리아를 전도할 때, 그들이 주님을 거부하자 “주님 우리가 하늘에서 불을 내려 저들을 싹 다 심판해 버릴까요? 명령만 내려주십시요” 다혈질 성격으로 정죄와 복수심이 강했던 사도 요한이 십지가의 부활을 통해 ‘사랑의 사도’로 변화 되었습니다.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사랑의 서신인 요한 1,2,3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는 앉으나 서나 사랑에 충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한일서 4장 7-8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주님을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실패한 베드로도 부활의 주님이 찾아오셔서 믿음과 사명을 회복시켜주셔서,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는 순교를 당합니다.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는 공생애 당시 전혀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고, 그저 평범한 육신의 형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는 완전히 변화가 됩니다.   과거에는 자신의 형, 예수 그리스도가 정신 이상자라고 여기며 불신했던 그가, 십자가의 능력, 부활을 경험한 후에 스스로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며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으로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게 됩니다.

십자가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변화의 능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