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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2

2022.09.30 19:21

Master 조회 수:765

마태복음 18장에는 일만달란트를 탕감 받은 종이 자신에게 백데나리온을 빚진 자를 용서하지 못해 당장 감옥에 가두는 무자비한 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참고로 1 달란트 = 6000 데나리온으로, . 1데나리온은 하루 품삵이니까, 6000만일 일해서 번돈입니다. 수로 환산해 보면 16 4384 동안 모든 돈입니다. 반면에 100데나리온은 100일동안 일하면 있는 액수입니다. 결국 100데나리온은 1만달란트의 60만분의 1 해당합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시간만 주면, 갚을 있는 빚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긍휼도 없이 무정하게 행한 것입니다. 그런데 종은 그렇게 무자비하게 행동을 했을까요? 그가 본성적으로 악하기 때문일까요?


본문을 자세히 보면 주인이 처음부터 빚을 탕감해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율법대로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몸과 처자와 자식들, 모든 소유를 팔아서 갚으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으면, 자녀들을 집의 종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시말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어떤 댓가나 희생을 치르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종은 이렇듯 자신의 어떤 행위와 노력으로만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주인의 마음이 바뀌어, 전혀 어떤 희생의  행위 없이, 다시말해 아무런 조건없이 불쌍히 여겨 완전히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종은  평생동안 전혀 듣지고, 경험해 보지 못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면 주인은 아무런 댓가없이 빚을 탕감해 주는 용서를 베풀었을까요? 간단합니다. 종이 어떤 댓가를 치러도, 일만달란트는 갚을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인의 깊은 뜻과 섬세한 배려가 있음에도 탕감받은 종은 주인의 의도와 은혜를 몰랐습니다


그저 알아도 머리로만 알았고,  마음속 깊이 이해되지 못하고 체험되지 못횄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용서함을 받은 것은 받은 것이고, 여전히 삶에서는 자신의 본성으로 살아갑니다. 1만달란트를 탕감받은 것은 받은 것이고, 내것 백데나리온은 다른 것입니다. 엄청난 액수를 자신은 탕감받고도, 단순히 백나리온 빚을 사람에게 멱살을 잡으며 당장 모두 갚으라는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1만달란트 탕감 받은 종의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일 있습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1만달란트 용서 받은 것은 받은 것이고, 내가 받아야 백데나리온은 챙겨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한량없는 은혜로, 도저히 갚을 없는 죄에 대해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떤 자격이나 공로를 보고 용서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무조건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로마서 5 8 말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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