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감격을 회복합시다

새해에 접어들면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 새로운 결심과 각오들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결심한 것들을 끝까지 이루지 못합니다. 얼마 전에 한 심리학자가 ‘어떻게 하면 새해 결심한 것들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을까? 연구한 끝에 몇 가지 조언을 했는데, 결심한 것을 막연히 머리속에 두지 말고, 구체적으로 적어 보라는 것입니다. 적었을 때, 훨씬 더 오래 지속한다고 합니다. 나아가 적은 것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언을 하면 책임감이 들어서 지속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새해에 꼭 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예배에 대한 결심입니다. 주어진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자로 거룩한 산 제사를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왜 예배에 대한 결심이 중요할까요? 사람은 영적인 존재로 예배가 필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다 채워진다고 해도, 하늘에서 부어지는 영혼의 만족함이 없이는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단순히 흙의 존재, 육으로만 만든 것이 아니라 영으로 만들었기에, 영이 만족되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끝임없이 대화하고 교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 성령님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이런 성령님의 능력과 역사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은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을 때, 하나님을 예배하는 목적으로 지으셨습니다. 이사야 43장 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찬송>은 즉 예배를 통해 영광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많아 일을 잘하고, 놀라운 업적과 공로는 세우는 것보다, 진실된 예배자  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어떤 규모와 시설과 사람숫자와 화려함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 예배보다 비교가 안될 만큼 작고 초라한 다윗의 장막을 그리워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외형과 규모보다는 다소 작고 초라해 보이지만, ‘다윗’ 이라는 한 사람의 진정한 예배자가 장막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외형과 규모가 아니라 그 안에 진실된 예배자가 있느냐? 없느냐? 하나님은 이것을 보십니다. 바라기는 올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가되어 예배의 능력을 경험하고, 우리의 믿음이 회복하고 성장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