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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감사의 달 11월을 보내면서..

2021.12.13 13:57

Master 조회 수:1609

이제 2021년도 어언 1 밖에 남기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시간에 대한 감각이 약간 무디어진 가운데 흘러간 같습니다.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매순간 마다 감사해야 되지만, 특별히 11월이 감사의 달인 이유는  추수감사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기독교 신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은 당시 국왕인 제임스 1세가 종교적인 박해를 가하자, 처음엔 네델란드로 갔으나 만족스런 자유를 누릴 없게되자 미국으로 가기로 하고, 배를 구입하기 위해 7 동안 열심히 일해서 <메이플라워호>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620 9 16, 드디어 180톤의 작은 배에 신앙의 동역자인 102명이 승선하여 출항하게 됩니다. 지금은 최고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때는 최고높은 건물이었던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를 102층으로 지은 것은 미국에 건너온 102명의 청교도들을 기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65일간 힘든 항해를 통해 12 21 미국 동부 Plymouth 도착했는데, 예상치 않은 고난들을 겪게 됩니다. 심한 추위와 전염병, 그리고 부족한 식량이었습니다. 황무지 같은 땅을 개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무엇보다 먼저 교회를 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거친 땅을 개간하고 농사를 지으며 1년을 지내는 동안 안타깝게도 102명의 거의 절반인  44명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을 위한 장례식도 제대로 치른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인디언에게 사람 수가 적어지는 것이 알려지면 위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유여곡절 속에서 결국에는 인디언과 화평해 지면서, 그들로 부터 옥수수를 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거두어들인 곡식을 하나님께 바치며 감사예배를 드렸는데, 이것이 바로 추수감사절의 시작이었습니다. 


미국에 오셔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아마도 Thank you 라는 말일 것입니다. 항상 입에 달고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Thank’는 원래 Think’와 같은 어원의 말이라고 합니다. 의미는 Think 생각하는 것’과 Thank감사하는 것’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단순히 아무런 생각 없이 상황과 조건이 좋아졌다고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 비록 힘든 고난의 환경일지라도 깊이 생각울 해보면, 어떤 모양으로 든지 감사가 들어있습니다


결국 감사는 선택이고, 연습이며, 능력입니다. 지난 해를 돌아 , 지금까지 유래 없었던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이었지만, 힘든 시간만큼 돌이켜 보면 감사도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나를 나되게 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전심으로 감사하는 우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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