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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나를 이 자리로 이끄신 하나님 1

2021.04.10 20:54

Master 조회 수:1613

저는 어렸을 때는 그저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였습니다.  비록 넉넉하지  않은 가정 환경에서 자랐지만, 나름대로 주어진 것은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우리 반으로 전학을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의 아버님이 목사님이셔서,  친구와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교회생활을 경험하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교회에 다니기 보다는 마당만 밟는 였습니다. 친구들의 사귐이 좋았기에 교회생활은 마냥 즐거웠습니다. 


그러던 하나님께서는 대학 입학을  통해 저를  낮추시고 꺾으셨습니다.  설레는 대학생활은 시작되었지만, 저에게는 만족이 없었습니다. 영적인 방황은 시작되었고,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으려는 모습보다는 나의 공허한 마음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 받아서, 나의 존재감을 유지하며 과시하려고 했습니다.


지금은 ‘개똥철학’ 이라고 말하지만, 당시에는 가지 철학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젊었을 때는 사서 고생을 하는데, 겪어볼 것은 되도록 경험하자’ 것이었고,   하나는  ‘내가 어떤 자리에 가든지 분위기를 깨지 말고, 오히려 분위기를 주도하는 멋있는 살람이 되는 것’ 이었습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하며 할까? 한마디로 내가 주관하는 인생이 아닌, 남의 기대에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었습니다. .  이렇게 대학 1학년 생활을 방황하며 보내다가 군대를 제대한 복학을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숙명적 만남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같은 학과 친구가  하도 성경공부 모임을 간절하게 권유하는 바람에 우연한 기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동안 교회는 다녔지만 성경에 대해 무지했던 저는 지적으로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요한복음’ 공부하며 완전히 저는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제가 갖고 있는 내면의 깊은 죄성과 나의 재의 모습, 내가 나아갈 길이 무엇인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마음이 공허하며, 공허함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살려고 했는가? 모든 방황의 문제들의 해답이 성경 속에 들어있었습니다. 마치 제가 많은 별들이 에워싸인 우주 안의 주인공으로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진리를 만나는 했습니다


아울러 저의 모습과 함께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하심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방황은 종결되고, 인생의 목적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대학 4년을 보내고, 저는 진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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