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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하나님의 길을 내는 찬양

2020.03.08 20:11

Master 조회 수:1799


우리가 추구하는 믿음의 세계는 눈으로 직접 볼 수도 없고,  인간의 노력으로 깨달을 수 없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분명 존재하는  신비로운 영적인 세계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의 세계는 막연하거나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천상의 보좌에 계신 하나님께서 막연하고 모호하게 하늘에만 계시지 않으시고,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지존하신 하나님과 교통하며, 교제할 수 있는 길이 생겼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드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어 보혜사 성령님을 약속대로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를 고아로 버려 두지 않으셔서, 주님과 동행하게 하셨습니다.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상황 가운데 나의 육신의 생각과 판단보다 성령님께서 때마다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땅에서 발을 딛고 사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길을 알 수 있을까요? 기도와 말씀, 그리고 찬양으로 가능합니다.

저희 교회는 예배를 여는 찬양을 전심으로 준비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찬양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찬양할 때 나도 모르게 힘이 생기고 영이 새로워 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다윗은 찬양의 사람으로, 그가 찬양할 때 사울이 병에서 낫고 악령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미국의 <무디 목사>는 부흥사로 유명한데, 그 분의 집회에는 유명한 찬송 인도자였던 <생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생키>가 여객선을 타고 여행하게 되었는데, 그를 알아본 많은 사람들이 그가 만든 찬송가 <선한 목자 되신 주여> 를 불러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생키가 찬송을 부르고 마치자 한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생키 선생님, 남북전쟁 당시 혹시 북군으로 참전한 일이 있으십니까?> <, 있지요> <저는 그때 남군으로 참전했는데 당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북군의 파란 군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당시 하늘엔 보름달이 떠 있었고 당신은 제 총의 사정거리 안에 있었습니다. 제가 당신을 겨냥해 방아쇠를 막 당기려고 하는데 당신이 찬양을 부르기 시작하더군요. 오늘 밤에 부른 바로 그 찬송이었지요. 그 찬송은 저의 어머니께서 늘 부르던 찬송이었어요. 난 당신이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 도저히 총을 쏠 수가 없었습니다> 얘기를 들은 <생키>는 그를 꼭 껴안은 채 하나님의 돌보심을 찬양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양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과 실라>가 선교여행을 하다가 빌립보에서 억울하게 매를 막고 옥에 갇혔습니다. 분통이 터집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그 가운데 한 것은 밤중 쯤 되어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그들은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는 도저히 찬양할 수 없는 상황과 시간에 찬양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리고 매였던 쇠사슬이  벗어졌습니다. 이것이 찬양의 능력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찬양하면 굳게 닫혔던 문제의 문이 열리고 모든 사람들을 짓누르고 얽어 매어왔던 어둠의 영이 풀어짐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형편에서 전심으로 찬양하고 있는지를 능히 아십니다./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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