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5 22:00
역대상 4장에 보면 ‘야베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라는 뜻으로, 원문에 보다 가깝게 해석을 하면 <내가 고통 중에 있는 너를 고통스럽게 낳았다>라는 뜻입니다. ‘야베스’는 아버지가 없는 유복자 집안에서, 신체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시대적으로는 영적 암흑기로 혼란스럽던 사사시대에 태어났습니다. 전혀 희망이 없는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너무나 어려운 형편에 있던 그가 어떻게 귀중한 자가
되었을까요? 야베스는 한마디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비천하고, 열악한 모든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도였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기도로 바꾸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긴 기도이거나, 그렇다고 세련되거나 유창한 기도가 아닌, 짧은 기도였지만 마음과 열의를 다하는 기도였습니다.
이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야베스는 무슨 기도를 드렸습니까?
첫 번째, ‘내게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복을 구해야 합니다. 기복적인 잘못된 신앙으로 복을 구하는 것에
대한 오해가 있지만, 하나님의 복을
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우리들이 범사에 잘 되기를 원하십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두 번째 ‘나의 지경을 넓혀 주옵소서’
기도했습니다. ‘나의 지경'은 ‘나의 영토, 나의
경계, 나의 한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가능한 것, 내 영역을 더 확장하고 넓혀 주소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세 번째, ‘주의 손으로
나를 도와주옵소서’ 주님의 손은 능력의 손으로 섬세하게 우리들의 삶에서 일하십니다. 민수기
11장 2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하나님의 손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충분히 우리를 도울 수 있는 긴 능력의 손이십니다. 네 번째,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떤 인생이든 환난과 시험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보통 환난과 시험은 두 군데서 옵니다.
하나는 징계라는 측면에서 하나님께로 부터 올 때도 있고, 다른 하나는 사단 곧 마귀가
주는 시련입니다. 특히 우리가 기도해서 복을 받아 지경이 넓어져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되었을 때,
즉 모든 것이 선 줄로 생각할 때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교만해서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울 때는 믿음으로 견고하게 섰다가, 반대로
형통할 때, 복을 받은 후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야베스’의
기도는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는 기도>였습니다. <Jabez cried out to the God of Israel>
cried out 즉, 울부 짖는 기도였습니다. 절체절명의 기도, 목숨을 건 기도가 그의 저주스런 운명을 바꾼 것입니다. 혹시 우리 가운데 야베스처럼 운명처럼 여겨지는 어려운 형편에
처하신 분들이 계십니까?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께 나아온 것 자체가 복인줄로 믿습니다. /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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