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선교소식 2024 5번째

주님의 이름으로

평강을 문안드립니다! 

저희 집 부엌 앞에 놓여있는, 멕시코에서 흔한  화초입니다!(이름은 모르겠네요)

2~3일 주기로 물만 공급해주면 거의 일년내내 잔잔하지만 화사한 꽃을 끊임없이 피워올립니다!

저 꽃이 좋아서 거의 결벽증 환자처럼 물관리하다가 지난 몇 개월은, 사역들로 자주 집을 비우게 되어 물관리를 전혀 못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주변의 다른 화초들은 다 말라죽어서 뽑아냈습니다만 이 화초는 줄기가 조금 남아 있었기에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런데 죽어가던 생명이 장마철을 맞아 하늘이 공급하는 비와 햇빛을 머금으며 다시 생기를 얻더니만 저렇게 꽃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이젠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원색적인 생명의 열매들로 더 진한 감동을 줍니다!

빗물로 튀어오른 진흙을 몸된 화분에 훈장으로 몇 겹씩 가득 달고서•••

조만간 화원에 다녀오려 합니다!

새로운 꽃들은 화분이 아닌 화단에 심으려 합니다!

최대한 사람의 손길 간섭을 배제하려고•••

창조의 질서에 본능적으로 충실한 저 꽃처럼, 내게 주신 창조 명령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붙잡음으로 인해, 내 영육간의 삶에 원초적 본능이 되길 중보합니다!

▪️지금 검은 산맥에서도 오지에 위치한 Villa Azueta, Peña Quemada, Barranca Seca라는 선교지들을 둘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Peña Quemada와 Barranca Seca의 영혼들은 생명의 복음이 증거된지 일년을 갓 넘긴 갓난 아기 신자들입니다! 저들 영혼이 늘 신령한 생명으로 가득하도록 하늘에서 성령의 단비가 흠뻑 내려지길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며

검은 산맥에서

양국직 김은숙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