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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멕시코에서 온 선교 이야기

2016.07.19 00:12

Master 조회 수:798

사람이
머무르는 흔적없는
산자락 갈림 길 언저리에
세 개의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주변 초목과의
소박한 조화로움이
정겨움으로 다가오지만
머문 사람의 흔적이 없기에
쓸쓸함도 아련히 올라옵니다. 

어떠한
심정을 담아서
세 개의 십자가를 
세웠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천년 전,
십자가에 달렸던 
세 사람의 모습이 아닌
기냥 내가 늘 그리워하는
세 분의 모습을 추억하면서
맘 속 깊은 곳에 담아 갔습니다.

이렇게
몇 년 전에
내 맘에 뿌려진
작은 은혜가 자라나서
단단한 마음을 깨뜨리며
다시 이곳으로 밀어냈습니다.

이제 나는 
십자가가 자리한
산 길 언저리가 아닌 
산등성이 너머 마을에 가서
산골 사람들과 함께 먹고 자며...

저들의 
죽어있는 
영혼의 밭고랑에
내가 얻은 은혜의 결실인 
예수님의 생명을 뿌립니다.

오랜 
세월동안
그냥 일상으로 
십자갈 스쳐지나간
산골 사람들의 마음에
다른 풍성한 생명열매를
기대하는 농부의 심정으로
생명씨앗 예수를 파종합니다.

나는
저들로부터 받은
세 개의 빛바랜 십자가를
하나님,예수님,성령님으로
바꿔서 값없이 돌려줍니다.


세 개의 십자가가  있는 아우아떼뻭(Ahuatepec)은, 
멕시코 북쪽 산맥 
2,300m 산자락에 위치한 조그만 미전도종족 마을입니다. 

금년 
7월 첫 주일부터 
일주일을 저들과 함께 했습니다.


양국직(은숙)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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