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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믿음의 가족 공동체, 에덴

2023.05.18 15:43

Master 조회 수:344

5월 신록의 푸르른 계절에 에덴가족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에서 함께 예배하며 교제할 수 있어 감사들 드립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더 들어갈수록 복잡한 도시보다는 자연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저도 요즈음 자연을 대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꽃들만 보아도, 각종 아름다운 색상과 특이한 생김새들이 어찌 그리 예쁘고 신기한지 모릅니다.


여러분 자연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저는 자연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신 숨결이 느껴지곤 합니다. 자연은 참으로 변함없고 신실해 어머니의 품속과 같습니다. 인간들이 자연을 파괴하고, 예상치 않은 환경오염과 기상변화가 있더라도, 묵묵히 자연은 자신이 해왔던 일들을 해내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밤은 밤에게 말하고, 낮은 낮에게 지식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밤이 하는 일을 그 다음 밤에게 그대로 전하고, 낮에 하는 일을 그 다음 낮에 지식을 그대로 전함으로 신실함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피조물인 자연을 통해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분의 속성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족해서 때로는 실망시키고 가슴 아프게 해도, 하나님께서는 변함없는 의로 묵묵히 아버지의 역할을 해 주십니다. 이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가 있기에,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콘크리트 예배당을 빠져나와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에서 예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연을 벗삼아 제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신 분으로, 가르침을 자연 안에서 주셨습니다. 교재가 따로 있지 않고, 공중 나는 새와 들의 백합화, 바다와 구름, 바람소리 등이 교재였습니다. 강단이 따로 있지도 않고, 말씀을 전하는 곳이 곧 교회이고 강단이었습니다. 작고 소외받은 갈릴리 해변이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그 곳 자체가 천국이었습니다.


여러분 천국은 죽어서 가는 아름다운 장소가 아닙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초라한 초막인들, 아니면 화려한 궁궐인들 그 것 자체가 천국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주 예수님을 모셨느냐? 안 모셨느냐? 이것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나눠집니다. 내 상황과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내 마음 가운데 예수님이 동행하면 바로 그 곳이 천국입니다


그러나 내가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성공을 하고, 부귀영화를 누려도 만일 내 마음에 주님이 동행하지 않는다면 천국이 아니라 지옥일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자연만물 안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며, 믿음의 영적인 한 가족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천국을 우리모두 경험하는 시간이 되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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