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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십자가의 지혜

2023.03.02 20:54

Master 조회 수:496

우리는 십자가에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3,24)


십자가에는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가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공의이시고,사랑이십니다. ‘공의 공평한 로써 시대와 상황, 대상을 초월해 공평해야 합니다. 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반면 사랑 허다한 죄를 덮습니다. 아무리 죽을 죄를 지어도 용서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물과 불처럼 상반된 가지를 인간으로는 도저히 동시에 만족시킬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대속의 방법으로 공의와 사랑을 완벽하게 이루어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오래 전의 일로 미국 뉴욕 시장을 역임하신 판사출신의  분이 계셨는데, 분이 판사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작은 도시에서 판사생활을 하는데, 하루는 인상이 좋아보이는 노인이 배고픈 나머지  빵가게에서 빵을 훔치다가 그만 현장범으로 체포되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사가 노인은 빵집에서 빵을 훔친 현장범입니다. 분명한 증거와 증인도 있으므로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합니다라고   법의 공의에 따라 기소를 합니다


그러자 변호사가 얘기를 합니다. “ 검사님의 기소합당합니다. 그런데 노인이 빵을 훔친 것은 분명 못한 일이나, 평소에 이분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것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며 돌보았던 분이십니다. 그런데 오죽 배고팠으면 빵을 훔쳤겠습니까? 평소 행한 선행을 봐서라도 정상을 참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호사는 사랑의 측면에서 용서를 호소했습니다. 공의와 사랑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윽고 판사가 판결을 합니다. “사실 우리 마을에 빵을 훔칠 밖에 없는 가난한 환경에 사시는 노인분이 이웃으로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던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그럼에도 빵을 훔친 것은 분명  잘못한 것입니다. 저는 판결을 합니다. 빵을 훔친 아무개는 벌금 300불에 처합니다그리고는 자신의 모자를 벗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가난한 이웃에게 무심했던 저의 잘못을 인정하며 분의 벌금을 돕기위해 100불을 돕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잠시 모자를 돌렸더니,   500불이 모아졌습니다. 그래서 모인 돈으로 벌금 300불을 내고, 남은 200불은 노인에게 식사하라고 주었습니다


공의와 사랑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속 대신 죄값을 지불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완벽하게 이루신 예수님의 대속을 통해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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