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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목사가 되어 사역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 대한 질문입니다.  . 어떤 분은 직장과 직장,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지금 교제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궁금해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전혀 예상치 않은 사건과 상황을 만났을 , 과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믿음도 좋고, 구제와 선교에 힘쓰던 분이, 술에 취한 상대방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어렵게 많은 기도를 통해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가졌는데, 아이가  미숙아로 지체장애자가 되어, 계속적인 질병의 굴레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갑작스런 자연 재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순간에 생명을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은 있겠지만, 우리는 순간만큼은 하나님의 뜻을 몰라 당황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 하면 제게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 이어령 박사의 회심 과정입니다. 분이 회심한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을 쓰셨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어령 박사는 원래 인간적인 학문과 지식으로 무장한 철저한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전적인 동기는, 바로 자신의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지만 분의 딸은 이민아 목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철저한 인본주의적인 아버지가 딸의 무엇 때문에 회심을 하게 되었을까요? 인생의 축복과 번영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병으로부터 고침받은 기적 때문이었을까요?      따님 이민아씨는 년전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분의 삶의 자취를 돌아보면, 어쩌면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고난이 몰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어요


결혼 5 만에 파경을 맞은 번째 결혼, 홀로 살아보려고 몸부림 치는 중에 찾아온 갑상선 , 재혼하여 낳은 아이의 자폐아로  판정되더니 자신은 망막 상실로 인한 실명의 위기, 그러다가 26 가나던 아들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말기 위암 판정을 받고 그리고 53세의때 세상을 떠납니다


인간적 눈으로 보면 고난이 많은 남들이 부러워할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철저한 무신론자였던 아버지 이어령 박사가 회심하게 이유를 나중에 고백한 적이 있었는데, 고난 사이 사이로 일어났던 불가능한 일들이 해결되어서가 아니었어요.  의술로는 고치지 못한 망막상실 회복되고, 갑상선 암이 기적적으로 치유된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딸아이가 모든 삶의 과정, 형통과 고난이 섞인 천국과 지옥을 드나드는 치열한 속에서도 평정을 유지하며, 순간마다 기도로 말씀으로 <하나님의 > 찾기 위해 진실되게 애쓰는 모습을 보며/ 이어령 박사는 회심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수학 문제처럼 어떤 답이 떨어지는 정답이 아닙니다. 나아가 결론적인 것만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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