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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내니 두려워말라

2020.03.15 17:18

Master 조회 수:1566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임을 7가지 표적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4번째는 <오병이어>의 사건이고,  5번째는 <물위를 걷는 예수님>의 사건입니다. 이 시대의 영성가인 C.S.Lewis는 이 두가지 사건을 비교하며 이렇게 설명합니다.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인 사건은 옛 창조입니다. 왜냐하면 오천 명에게 먹인 것은 그들이 믿음이 있든, 없든 간에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연을 창조해주신 것은 옛 창조와 같습니다.  믿음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은 혜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물 위를 걸으신 사건은 새창조로 오로지 선택 받은 제자들에게만 보여주신 능력입니다. 아무나 본다고 믿어지는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영적인 모든 오감이 동원되야 깨달아 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를 믿는 사람들 만이 깨달을 수 있는 체험적인 믿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육적인 배부름으로 만족하는 오병이어의 기적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물위를 걸으시는 능력의 예수님을 영접하는 영적인 비밀을 경험해야 합니다.  이렇게 영적인 눈을 열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니까 배가 가버나움에 도착하면서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낫고, 제자들에게 권능이 임하면서, 기도할 때 치유가 일어나고 귀신이 쫓겨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됩니다.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사역이 공중 권세 잡은 자, 즉 사단 마귀를 무너뜨리는 사역이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바다를 밟는다’는 의미는  사단을 짓밟고 승리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바다 위를 걷기 전에  ‘폭풍을 꾸짖어 잔잔하게 했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영적인 창조의 눈이 열리기 위해서는 삶 속에서 폭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영문도 모르고 순종해서 밤새 배를 저어 가버나움으로 나갔지만, 예상치 못한 폭풍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영적세계의 깊음으로 인도받을 때, 순종해서 나아가더라도  제자들처럼 폭풍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풍을 통해 닫힌 영적인 오감이 열리게 됩니다.  과학자들이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장독 안에 물을 넣고 쥐를 빠뜨려 보는, 조금은 야만적인 실험입니다. 항아리 입구를 막아 캄캄하게 했더니 3분 후 쥐는 다 죽었습니다. 죽은 원인은 수영을 못해서가 아닙니다.  쥐는 수영을 잘하는 동물입니다. 그러면 무엇때문에 죽었을까요? 또 다른 시험을 했습니다. 장독에 동일하게 물을 넣고 한 가닥 빛을 비춰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쥐들은 무려 36시간이나 생존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3분 만에 죽은 쥐들의 사인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두려움과 공포였습니다. 한 줄기 빛도 없을 때의 절망감이 결국 살아가는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한줄기의 빛이 있다면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구원의 빛이고 생명의 빛이십니다. 크리스찬들은 바로 이 빛을 세상에 비추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더욱 깨어 이 시대와 환경을 위해 기도할 때 입니다. 요한복음 14: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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