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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2020.02.05 17:17

Master 조회 수:1636

우리가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선입견, 편견들이 생깁니다. 어느 정치가는 <인간이 모든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지구상의 모든 갈등의 문제 중 90% 이상은 해결될 것이다> 말했습니다. 2천년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선입관 때문에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기 위해 달려왔던 동방박사들, 그들이 먼저 찾아간 곳은 헤롯 궁전으로,  ‘메시아’라면 적어도 지위와 권력의 가문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장 후에도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느냐"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 어떻게 메시야 일 수 있겠는가?  결국 예수님께서 살아있는 말씀과 표적을 보여주셨지만, 눈과 귀를 틀어막은 채, 편견에 사로잡혀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고정관념, 편견은 군중심리가 있어서 전염되는 속성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을 보면 베드로의 편견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는 종교적 전통과 신앙의 교만으로 이방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정한 짐승을 보여보며 3번씩이나 ‘잡아 먹으라’고 명령하셨지만, 거부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갖고 있던 전통과 경험,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패턴이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말씀보다 더 앞 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말미암아 베드로의 고정관념이 바뀌게 됩니다. 결과 기독교 역사상 잊을 수 없는 이방인 가정의 최초의 구원이 고넬료를 통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넘어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이 하나님의 전부는 아닙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인정하든 안 하든 간에 각자의 인생의 굴레가 있어서, 늘 살아온 삶의 일정한 패턴대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반복되는 사고의 틀에 갇혀 있습니다. ‘새로워진다’고 결심을 하지만, 사단은 과거의 생각의 습관에 우리를 묶어 버립니다.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시야를 가져야만 굴레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바울을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이나, 질병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내가 무엇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잘못해서 이런 어려움이 있나?> 낙심하며 의기소침합니다. 바울은  3번씩이나 간절히 병 낫기를 기도했지만, 병이 고쳐지지 않았을 때, 그는 절망의 마음보다 새로운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습니다. 그 동안 자신이 잘못된 모든 선입관을 내려놓았습니다. 실망이나 좌절보다는 오히려 기쁨과 감사가 충만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2: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2020년에는 모든 상황과 사건에서 나의 좁은 편견을 버리고 크고 넓은 하나님의 선한 뜻을 믿음으로 경험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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