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에덴컬럼

하나됨의 비밀

2020.01.27 21:51

Master 조회 수:1535

오늘 우리는 2020년 새해를 맞이해 새해 첫 주일 예배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올해가 ‘쥐띠 해’ 라고 하는데, 쥐는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는 세상의 풍습을 따르지 않지만,  믿음으로 적용해보면, 하나님의 은혜의 풍요로움을 누리며 각자의 영성이 부흥하고, 번영하는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알파와 오메가 되십니다.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여 시작하시고, 끝까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세상에서도 처음을 소중히 여깁니다. 하나님께서도 첫 것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첫 아들, 첫 열매의 소산을 드리고, 첫 시간을 드리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것이요,  나아가 전부를 드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가전 제품이나 생산품을  보면 각 나라별로 표준규격의 마크나 심벌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한국은 KS, 유럽은 EN, 일본은 JIS입니다. 미국에서는 UL을 쓰는데, 이는 보험업계에서 처음 시작한 것이 지금의 표준마크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공정성내지 어떤 통일성을 유지하기위해 표준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세상에 다양한 수많은 교회들이 있는데, 교회에도 표준이 있습니다. 교회의 표준은 2가지로 <진리를 사수하는 것>  <하나 됨을 이루는 것>입니다.  교회는 무엇보다 진리를 놓치면 존재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교회는 반드시 진리의 말씀 위에 바로 서야 합니다. 바른 말씀의 진리가 없으면 그저 맹목적인 믿음만을 강조하기가 쉽고, 아니면, 인간적인 친밀한 모임으로 클럽과 같은 단체로 변질되기 싶습니다


또 하나의 표준은 성도가 하나 되는 것입니다. 12:5절에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를 보면 <내가 아버지와 하나인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까


첫째로 서로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존 맥스웰> 목사님에 의하면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격려는 영혼을 춤추게 한다> 라고 합니다. 만약 우리의 영혼이 서로 격려함으로 춤을 출수 있다면 교회의 하나 됨은 쉽게 이뤄집니다. 서로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을 나눌 때 하나가 됩니다


둘째로 마음과 사랑과 뜻을 같이 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2 2절에 보면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마음과 사랑 그리고 뜻을 같이 해야 합니다. 그런데 타락한 육신을 지닌 우리들은 스스로 하나가 될 수가 없습니다. 각자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원하신 뜻을 가지고 지혜를 구해야 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셋째로 하나되기 위해서는  다툼과 허영을 버려야 합니다. <아무 일 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오늘 신년감사예배로 드리는 성찬예식을 통해 다시한번 과거의 우리들은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고 2020년 새해에 새롭게 부활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조 병일 목사/  

에덴장로교회 (Eden Church ) 2490 Grove Way, Castro Valley CA 94546 / 교회전화번호(510)538-1853
Copyright ⓒ 2014 Edenchur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