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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잃은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2018.03.13 22:46

Master 조회 수:602

누가복음 15장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잃어버린 것에 대해 끝까지 찾으시는 하나님의 절실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동전, 그리고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것입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이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에 대한 주인의 관심입니다. 100마리의 양 중에서 오직 1마리를 잃어버렸습니다. 10개의 동전 중에 단 하나를 잃어버렸고, 두 아들 중 한 아들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를 찾았을 때, 너무나 기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잔치를 벌입니다.  우리는 누가복음 15장을 통해 몇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첫째로 양을 키우는 목자는 경제논리로 잃은 양을 찾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하여 99마리를 들에 두고 찾도록 찾아다녔습니다. 이것은 경제논리로 보면 이해가 어렵습니다. 99마리를 들판에 두면 곰과 사자와 같은 맹수가 나타나 죽을 수도 있고, 웅덩이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99마리를 돌볼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면 경제적인 비용이 1마리를 찾는 것보다 더 많이 듭니다. 그러나 오히려 찾았을 때는 돈을 들여 큰 잔치를 벌입니다. 이는 1마리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었습니다. 


둘째로, 목자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잃은 양을 끝까지 찾아다녔습니다.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목자는 찾는 것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잃은 양을 찾는 기준이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또 찾아낸 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목자는 잃은 양을 찾았을 때에 즉시 어깨에 메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깨’가 단수가 아니라 ‘복수’로 되어있는데, 목자는 양을 한쪽 어깨에 짊어지지 않고 양 어깨에 짊어졌습니다. 이는 양이 안식을 취할 뿐 아니라 안전을 보장받는 의미가 있습니다. 


10드라크마가 있는 여린이 1동전을 잃어버렸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100불짜리 지폐를 잃어버린 격입니다. 유대사회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아내로 맞이할 때 드라크마 열 닢을 줄에 꿰어 주었습니다. 즉 10드라크마는 일종의 지참금이었고 남편의 모든 사랑이 담긴 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인들은 이것을 소중히 생각하여 열 개를 엮어서 장식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하나라도 빠지면 결코 장신구의 역할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남편의 사랑을 무시하는 꼴이 됩니다. 이 여인은 드라크마의 소중함을 알기에 부지런히 찾았던 것입니다. 잃어버린 동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입니다. 은전에는 보통 왕의 형상과 글이 새겨져 있는데, 하나님의 형상이 그려진 인생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은전을 잃어 버렸어도 다시 찾기만 하면 그 가치를 도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은전을 잃어버린 곳이 황량한 바깥이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장이 아니라, 집안이라는 것은 희망적인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은전을 찾기 위해 여인은 등불을 켜고 온 집안을 샅샅이 쓸어야 했습니다. 등불은 말씀과 성령으로, 온 집안을 샅샅이 비추며,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고, 감추어진 은전을 찾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아울러 동전을 찾기 위해 샅샅이 쓸었습니다. 사실 드라크마는 겨자씨처럼 작지 않기 때문에 굳이 쓸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왜 굳이 이렇게 쓴 이유는 혹시 잘못 보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찾겠다는 의지적 결단입니다. 


우리는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우리 주변을 살펴야 합니다. 전도대상이 보이지 않는 것은 우리가 전도할 마음을 갖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가지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변을 보면, 의외로 잃어버린 영혼들이 있습니다.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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