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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오늘은 우리교회가 분기당 1번 드리고있는 성찬예배가 있는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주시고 
잔을 주시면서 내가 다시 올 때까지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떡을 먹고 잔을 받음으로 
주님의 몸에 참여하게 되는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게 될까요? 그것은 우리가 함께 성찬의 떡을 놓고 
기념 할 때에, 성령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떡은 비록 눈에 보이는 것에 불과하지만, 성찬식에서 기념할 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몸이 됩니다. 이렇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몸이 떡이 되어 나뉘어져 우리의 몸으로 들어갑니다. 그 때에 성령이 함께 하셔서 우리 가운데 임하십니다. 물론 이전에 각자에게 성령이 
우리 안에 개인적으로 거하십니다. 그런데 성찬식을 통해서 임하시는 성령은 공동체적인 한 몸으로 역사하십니다. 모자이크나 퍼즐처럼 큰 그림이 조각으로 나뉘지만, 그 조각을 모으면 다시 한 그림이 완성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성찬에 참여한 자들은 주님을 중심으로 한 몸이 되어 새로운 연합공동체로 거듭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0장17절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떡에 참여하는 
자마다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몸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서로 참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13장35절 말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출신도 다르고 서로의 생각과 성격도 다를 수 있습니다.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한 가족처럼 서로의 약점을 감싸야 합니다. 서로 용납하여 한 몸으로 
한 지체로 거듭나는 것, 이것이 성찬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찬송가 220장 1절의 가사처럼 <사랑하는 주님 앞에 형제, 자매 한 자리에 크신 은혜 생각하여 
즐거운 찬송 부르네 내 주 예수 본을 받아 모든 사람 내 몸같이 환난 근심 위로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세> 

1972년 승객 45명을 태우고 우루과이에서 칠레로 향하던 비행기가 눈 덥힌 안데스 산맥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후 67일이 지났는데, 기적같이 16명이 생존했습니다. 이들이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먼저 죽어간 동료들의 
시체에서, 살을 베어 먹으며 생명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살아남은 <호세>라는 청년이 훗날 목사에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성찬 예식 때 습관적으로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셨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살을 
먹으면서 비로소 예수님의 살을 먹는다는 게 무엇인지, 예수님의 십자가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양식인 주님의 떡이 있습니다. 터진 웅덩이와 같이 세상이 주는 양식에 의존하지 말고, 
하늘로부터 내리는 은혜의 양식으로 사시길 바랍니다./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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