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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며

2017.01.22 12:27

Master 조회 수:4914

요즈음은 은혜와 감사의 연속입니다. 목장에서 은혜나눔을 통해 성령님의 터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기도응답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토요아침예배를 통해 주관하는 각 목장이 열심으로 나와서 기도 간증 찬양으로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루실 큰 일(?)을 바라보며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합니다. 올해를 묵상하는 가운데 예배자에 대한 마음이 크게 다가옵니다

다윗은 그 형제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나서 인정받지 못한  하찮은 소년이었습니다. 한 번은 사무엘 선지자가 왕을 세우기 위해 방문했지만, 그의 부모는 다윗을 제외시킬 만큼 평범한 자였습니다. 다윗은 음악과 문학에 뛰어났습니다. 무엇보다 다윗은 전쟁에 뛰어난 용사였습니다. 거구 골리앗을 때려 눕히고,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 이 노래를 유행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런 다윗을 하나님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실까요?

사도행전 13:22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이보다 더 좋은 평가가 있을까요? 마음이 서로 통하는 관계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관계입니까? 너무나 부럽습니다.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질렀던 다윗을 마치 하나님이 편애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이렇게 까지 후한 점수를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도행전 15:16의 말씀을 통해 단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하나님은 화려하고 웅장한 솔로몬 성전보다 오히려 초라한 다윗의 장막이 몹시 그리워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성전의 규모나 제물의 문제가 아니라 예배자인 다윗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입니다. 하나님은 예배의 화려함이나  분위기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고 평가하시는 분입니다. 예배자의 진실된 마음을 원하십니다.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이유는 예배하는데 있었습니다

이사야서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예배하기 위해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기 때문에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은사가 많고, 일을 잘하는 것보다 진실된 예배자를 좋아하십니다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독일의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 <예배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요, 가장 긴급한 것이고,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복된 자리입니다. 예배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자식이 없어 성전에서 예배하고 기도할 때 응답받았습니다.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도 성전에서 제사장으로 예배드리다가 천사를 통해 세례요한이 잉태되는 기쁜 소식을 듣게됩니다. 이처럼 성전에서 예배보고 기도할 때 성령의 역사가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다윗이 일생 바라는 한 가지지 소원은 예배였습니다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2017년 예배자로서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는 우리 되기를 소망합니다.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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